1팩 2천500원 ‘반값 생리대’ 15일부터 시판

1팩 2천500원 ‘반값 생리대’ 15일부터 시판

입력 2017-02-13 09:58
수정 2017-02-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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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성남에 있는 소셜벤처 ‘29일’은 “반값 생리대 ‘29Days’를 오는 15일부터 정식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29Days는 생리대 가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제품으로, 순면감촉 중형 생리대 1팩을 2천500원에 판매한다. 기존 시장의 불투명한 유통 이윤과 마케팅 경비를 줄여 가격을 낮췄다.

회사 측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품질만은 저렴하지 않은 제품을 만들기 위해 중국이 아닌 국내 유명 브랜드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에서 생산을 담당해 높은 품질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판매는 29Days 홈페이지(www.29days.co.kr)와 각종 온라인 쇼핑몰에서 이뤄진다.

앞서 ‘대한민국 1호 반값 생리대’를 모토로 지난해 11월 15일 와디즈 크라우드 펀딩으로 런칭한 29Days는 30일간 모금목표액의 568%를 모금했으며, 이후 메이커스 위드 카카오에서 판매 시작 2일 만에 4천팩이 매진됐다.

이 회사는 미국과 일본의 생리대 가격이 개당 181원인데 비해 국내에서는 331원으로 비싸다는 점에 주목하고 지난 1년간 국내외 시장 및 생산라인 조사, 제조라인 물색 및 계약, 디자인 개발 등을 거쳐 이번 제품을 내놨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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