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원경찰서는 딸이 다니는 고교 취업 지원관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구속된 김모(46·여)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5분께 청원구 오창읍 커피숍에서 딸의 고교 상담교사 A(50)씨를 만나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달아났다가 1시간여 뒤 경찰에 자수한 김씨는 “딸을 성추행했다는 얘기를 듣고 만나서 따지다가 격분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딸 B(18)양은 경찰에서 지난 1일 취업 상담을 목적으로 만난 A씨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함께 노래연습장을 갔는데, 그곳에서 성추행당했다고 진술했다.
딸의 얘기를 들은 김씨는 2일 오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김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행동이 과했다”면서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A씨와 B양이 청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한 뒤 노래방으로 이동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의 보강 수사를 마무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자창(흉기에 의한 상처)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밝혀졌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일 오후 5시 25분께 청원구 오창읍 커피숍에서 딸의 고교 상담교사 A(50)씨를 만나 집에서 가져온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달아났다가 1시간여 뒤 경찰에 자수한 김씨는 “딸을 성추행했다는 얘기를 듣고 만나서 따지다가 격분했다”고 말했다.
김씨의 딸 B(18)양은 경찰에서 지난 1일 취업 상담을 목적으로 만난 A씨와 저녁 식사를 마치고 함께 노래연습장을 갔는데, 그곳에서 성추행당했다고 진술했다.
딸의 얘기를 들은 김씨는 2일 오전 A씨에게 전화를 걸어 만나자고 한 것으로 조사됐다.
구속된 김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행동이 과했다”면서 범행을 인정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전날 A씨와 B양이 청주의 한 식당에서 식사한 뒤 노래방으로 이동하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하는 등의 보강 수사를 마무리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A씨의 사인은 자창(흉기에 의한 상처)으로 인한 과다출혈로 밝혀졌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