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내놔’ 친할머니 폭행하고 강도짓 20대 입건

‘돈 내놔’ 친할머니 폭행하고 강도짓 20대 입건

입력 2017-02-10 09:49
수정 2017-02-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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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을 운영하는 친할머니를 찾아가 돈을 내놓으라며 폭행하고 강제로 금품을 빼앗은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10일 강도 혐의로 김모(20)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김씨는 지난달 3일 오후 5시께 부산 동구 친할머니 이모(75)씨가 운영하는 식당에서 “돈을 내놓으라”며 이씨를 밀어 넘어뜨린 뒤 배 위에 올라타 멱살을 잡고 호주머니에 든 현금 100만원과 휴대전화를 강제로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김씨는 평소에도 식당을 찾아 이씨에게 용돈 명목으로 1만∼2만원씩을 받아갔다.

이날 식당을 찾은 김씨는 손님이 할머니에게 큰돈을 맡겨놨다는 내용의 대화를 엿듣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돈을 빼앗겼다는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서 김씨를 붙잡았다.

할머니 이씨는 이날 이후 손자가 무서워 식당 문을 열지 않고 있다고 경찰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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