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실종신고한 아이…400m 인근서 포켓몬고 열중

엄마가 실종신고한 아이…400m 인근서 포켓몬고 열중

입력 2017-02-06 14:36
수정 2017-02-06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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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서 포켓몬고를 하다가 길을 잃은 7세 여아가 실종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발견됐다.

6일 청주 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4일 오전 11시 21분께 흥덕구 가경동 터미널 인근에서 A(7·여)양이 사라졌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다행히 A양은 어머니(31)가 실종 신고를 한 지점에서 400m 떨어진 교차로에서 신고 10여분만에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양은 모바일 게임 ‘포켓몬고’를 하고 있었고, 경찰관에게 “포켓몬 3마리 잡았어요”라고 말했다.

A양의 어머니는 “딸 휴대전화로 전화할 겨를도 없이 경찰에 신고했는데 금방 찾아서 다행”이라며 “신속히 출동해 아이를 찾아준 경찰에 감사한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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