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탈당 시작…교섭단체 되나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탈당 시작…교섭단체 되나

입력 2017-01-10 09:31
수정 2017-01-10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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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탈당을 시작했으며 조만간 신당인 바른정당이 교섭단체가 될 것인지 주목된다.

10일 서울시의회에 따르면 이미 새누리당 시의원 27명 중 9명이 탈당계를 냈으며 다른 의원들도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의회 관계자는 “김진수(강남2) 부의장과 성중기(강남1), 최호정(서초3), 남창진(송파2), 황준환(강서3) 의원 등 9명이 이미 9일까지 탈당계를 냈고 조만간 두어명이 더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지역위원장인 국회의원이 탈당한 경우에는 상당수 동반 이동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강남, 서초, 송파 등 강남 3구는 새누리당 의원이 모두 탈당하는 등 서울에 새누리당 의원이 몇 명 남지 않았다.

강남갑 이종구 의원은 바른정당 정책위의장을 맡고 강남병 이은재 의원은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신당 간사로 선임됐다. 서초 이혜훈, 박성중 의원과 송파 박인숙 의원 등도 모두 옮겼다.

9일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명의로 중앙당에 쇄신을 요구하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하는 자리에도 일부 의원만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감창 원내대표(송파4)와 송재형(강동2), 이상묵(성동2), 이혜경(중구2) 의원 등 7명만 참석했다.

바른정당 소속 의원이 10명이 넘으면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있게 된다.

새누리당도 27명 중 탈당 인원을 제외하고도 교섭단체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므로 더불어민주당까지 합하면 교섭단체가 3개가 된다.

여기에 5명이 소속된 국민의당도 교섭단체는 아니지만 그에 상응하는 예우를 받는 경우가 많다.

서울시 관계자는 “서울시의회 구성이 복잡, 다양해지며 시 공무원들과 시의회 관계도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 새누리당 소속 구청장 5명은 아직까지 별다른 움직임이 없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내가 움직여봐야 뭐 하겠나. 구청장인데 구 일을 열심히 해야지”라고 말해 잔류를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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