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퍼트 대사, 송별 기자회견 돌연 연기…“급한 상황 발생?”

리퍼트 대사, 송별 기자회견 돌연 연기…“급한 상황 발생?”

김서연 기자
입력 2017-01-05 16:47
수정 2017-01-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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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무산 가능성에도 무게

마크 리퍼트 주한미국대사가 5일 계획한 송별 기자회견을 돌연 연기했다.

주한미국대사관 측은 전날 외교부 기자단에 이날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기자회견을 1시간 남겨두고 “급한 상황이 발생했다”며 기자회견을 연기했다. 대사관 측은 ‘연기’라고 알렸지만 무산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한 공보실 관계자는 연기 사유를 묻는 말에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현재로써는 전혀 아는 바가 없다”고 했다.

일각에서는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맞춰 퇴임할 것으로 알려진 리퍼트 대사 임기가 연장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제기됐다.

리퍼트 대사는 미국 대선 직후인 지난해 11월 10일에도 외교부 출입기자단과 간담회를 예정했다가 하루 전에 돌연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대사관 측은 “박빙인 주가 많아 간담회 때까지도 대선 결과가 확실하게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 당선을 예측했다가 트럼프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자 간담회를 연기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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