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8차 촛불집회가 열린 지난 17일 박 대통령 탄핵심판 심리를 진행하는 헌법재판소 근처인 서울 안국역 근처에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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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올해 남은 토요일에도 촛불집회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국민행동은 “박근혜가 물러날 때까지 촛불은 계속되며 광장의 민주주의는 더욱 단호해지고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17일 열린 촛불집회엔 서울에만 주최 측 추산 65만명, 경찰 추산 6만명이 참여했다.
박 대통령 탄핵 뒤 촛불 구호는 ‘박 대통령 즉각 퇴진’ 뿐 아니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사퇴’ 등으로 확장되고 있다.
평소에도 서울 도심에 인파가 몰리는 크리스마스 이브, 제야 등과 촛불집회 날짜가 겹침에 따라 국민행동은 ‘짧고 굵은’ 집회를 기획 중이다.
국민행동은 크리스마스 이브엔 ‘아기자기한’, ‘축제 같은’ 기획을 준비 중이다.
국민행동은 또 31일엔 보신각 제야의 종 행사와 촛불집회를 연계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보수 진영 집회도 계속될 전망이다.
박사모(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 정광용 대표는 “야광 태극기와 LED 태극기로 촛불에 맞설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