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잠실운동장, ‘돔형’이냐, ‘개방형’이냐

서울잠실운동장, ‘돔형’이냐, ‘개방형’이냐

한준규 기자
입력 2016-11-22 13:37
수정 2016-11-22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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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2일 전문가 토론회 열어

서울시가 2025년 한강변으로 옮겨져 새롭게 짓는 잠실야구장의 밑그림을 전문가 집단과 함께 그리기로 했다.

서울시는 한국야구위원회(KBO)와 함께 다음달 2일 오후 2시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프로구단, 야구 해설위원 등 야구계 전문가와 학계,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하는 ‘전문가 공개토론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또 토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전문가 의견을 바탕으로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다음달 초~중순 서울시 홈페이지와 KBO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 ‘잠실운동장 일대 마스터플랜과 각 시설별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면서 야구장을 현재 보조경기장(북서측)이 있는 한강변으로 자리를 옮겨 신축하고 관람석도 국내 최대 규모인 3만 5000석(현재 2만 6000석)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기본방향을 제시했다.

또 ‘돔’형이냐 ‘개방’형이냐로 많은 시민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구장 형태는 앞으로 사업단계에서 구단 관계자와 관련 전문가, 야구팬, 지역주민 등을 비롯해 시민과 사회적 공론화 과정을 거친 뒤 최종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다.

잠실야구장은 세계야구선수권대회와 88서울올림픽 유치를 위해 지난 1982년 개장했다. 2000년부터는 프로야구 LG와 두산의 홈구장으로 사용 중이다. 준공한 지 30년이 넘으면서 시설 노후화, 부족한 시민 편의시설, 협소한 원정팀 선수 공간 등을 이유로 재건축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천석현 서울시 지역발전본부장은 “잠실야구장 이전·신축에 대한 전문� ㅍ첫括� 다양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잠실야구장이 야구팬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야구장으로 만들어갈 것”이라며 “다음달 공개토론회와 대시민 설문조사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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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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