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여성들 임신중단 합법화 요구 집회

젊은 여성들 임신중단 합법화 요구 집회

입력 2016-11-20 14:54
업데이트 2016-11-20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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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여성들이 20일 서울 명동 중앙우체국 앞에서 임신중단(낙태) 합법화를 요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임신중단 전면 합법화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하는 BWAVE 팀은 구호를 외치고 노래를 부르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낙태 합법화 지지 캠페인을 벌였다.

검은 옷을 입고 마스크를 쓴 20여명의 젊은 여성들은 “여성의 성적 자기결정권을 존중하라”, “왜 인간의 생식권을 통제하냐”, “여성은 아기 공장이 아니다‘는 등의 구호를 외치며 낙태 허용을 요구했다.

낙태가 불법인 것의 부당함과 여성 연대의 필요성 등을 내용으로 노래 가사를 개사해 함께 부르기도 했다.

이들은 또 성교육 등을 할 때 틀어주는 태아가 도망가는 영상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며 ”조작 교육으로 노예를 생산하려는 것“이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지난달 23일과 30일 진행한 동화면세점 앞 시위를 시작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모으고 있다“며 ”임신중단은 여성의 권리이자 선택이니 임신중단 합법화 찬성 서명운동에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시위는 그 어떤 단체도 관여하지 않은 가운데 익명의 개인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진행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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