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30대 남성이 자신이 사는 집에 불을 질러 주민이 대피했다.
지난 9일 오후 11시 2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다세대 건물 2층 가정집에서 A(30)씨가 부탄가스 5개를 누출시킨 뒤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화재로 A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 B(41) 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펑’소리와 함께 불이 치솟자, 다른 건물 주민이 소방에 신고했다.
불이 번지자 이 건물에 살던 12가구 주민과 인근 빌라에 사는 주민도 대피했다.
소방 조사 결과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휴대용 캔 부탄가스 40개를 산 뒤 그 중 5개로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된 그는 소방에 “평소 여자친구 문제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9일 오후 11시 20분께 대구시 남구 대명동 다세대 건물 2층 가정집에서 A(30)씨가 부탄가스 5개를 누출시킨 뒤 라이터로 불을 질렀다.
화재로 A 씨는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같은 건물에 사는 주민 B(41) 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 치료를 받았다.
불은 소방서 추산 2천만 원의 재산 피해를 내고 1시간여 만에 꺼졌다.
‘펑’소리와 함께 불이 치솟자, 다른 건물 주민이 소방에 신고했다.
불이 번지자 이 건물에 살던 12가구 주민과 인근 빌라에 사는 주민도 대피했다.
소방 조사 결과 만취 상태였던 A 씨는 휴대용 캔 부탄가스 40개를 산 뒤 그 중 5개로 불을 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된 그는 소방에 “평소 여자친구 문제로 심리적인 고통을 겪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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