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시민 작가 “트럼프, 노벨평화상 받을 업적 세웠으면”
유시민 작가가 지난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특별대담 ‘2016 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 최영진 전 주미대사와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유 작가는 제45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도널드 트럼프가 이끌 미국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업적을 세웠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JTBC 방송화면 캡처
지난 9일(한국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후보가 미 제45대 대통령에 당선되자 유시민 작가가 “미 대선을 두고 전원책 변호사와 내기했다가 패배했다”는 일화를 밝혔다.
그러면서 유 작가는 트럼프가 이끄는 미국의 미래에 대해 비관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트럼프가 노벨 평화상을 받을 업적을 세웠으면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유 작가는 지난 9일 방송된 JTBC ‘뉴스룸’ 특별대담 ‘2016 미국의 선택 그리고 우리는’ 프로그램에 출연해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 최영진 전 주미대사와 함께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유 작가는 트럼프의 당선 소식을 듣고 “언젠가는 일어날 일이 오늘 일어났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트럼프가 당선된 이유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요인이 있겠지만 이젠 미국인들이 집안의 일을 조금 더 신경을 쓰라는 의미로 선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유 작가는 전 변호사와 미국의 차기 대통령이 누가 될 것인가를 놓고 내기를 한 사실을 공개하며 “몇 달 전부터 나는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승리한다고 하고 전 변호사는 트럼프가 된다고 해서 삼겹살이랑 소주내기를 했는데 내가 패배했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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