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 정신 기억하자’ 전국 곳곳서 개천절 행사 열려

‘단군 정신 기억하자’ 전국 곳곳서 개천절 행사 열려

입력 2016-10-03 15:43
수정 2016-10-03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민들 “개천절 같은 우리 고유의 전통 살려야”

제4348주년 개천절인 3일 전국 곳곳에서 기념행사가 열렸다. 시민들은 하늘이 열리며 환웅이 한반도에 내려왔다는 이날의 의미와 단군왕검 정신을 기렸다.

이미지 확대
개천절 축하하며
개천절 축하하며 단기4349년 개천절인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로 공원 일대에서 개천절 경축 퍼레이드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사단법인 국학원은 이날 오전 11시께 서울 종로구 세종로공원에서 보신각까지 거리 퍼레이드를 벌이며 시민들에게 개천절의 의미를 되새겼다.

고적대가 선두에서 경쾌한 악곡으로 흥을 돋우고, ‘대한민국 생일을 축하합니다’라고 적힌 커다란 천이 뒤따랐다.

이어서 단군의 얼굴을 본뜬 탈과 고조선 시대 복장을 착용한 참가자들이 화려하게 거리를 수놓았고, 풍물놀이패가 요란하게 법석이며 분위기를 달궜다.

남녀노소 뒤섞인 일반 시민 700여명은 애당초 전해졌던 비 소식과 달리 맑고 쨍한 하늘이 열리자 단군 얼굴 모양의 선캡을 쓰고 밝은 표정으로 퍼레이드를 즐겼다.

저마다 ‘홍익인간 이화세계’, ‘한민족의 통일은 개천 정신으로’ 등이 적힌 손 피켓을 들고 단군과 개천절을 기념하는 한편 남북한 통일을 기원했다.

서울 양천구에서 두 아들을 데리고 온 강영희씨는 “외국 문화가 주류가 돼서 개천절 같은 우리 고유의 전통이 퇴색되지 않나 싶다”면서 “애들 세대가 우리 전통에도 관심을 뒀으면 하는 바람에서 참가했다”고 말했다.

퍼레이드에 이어 보신각에서는 8천만 한민족 탄생을 기원하는 타종 행사가 열렸다.

국학원 설립자인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교 총장은 “국조 단군의 꿈인 홍익인간 이화세계를 온 인류에 선물하는 마음으로 보신각종을 타종한다”고 말했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 김창환 국학원 사무총장, 윤상현 새누리당 국회의원, ‘한국인만 모르는 다른 대한민국’ 저자인 임마누엘 페스트라이쉬 교수 등도 행사에 참석했다.

같은 시간 광주 서구 치평전 무각사에서는 시 주최로 개천대제와 경축 행사가 봉행됐다.

제단에 올라 하늘이 열린 날을 기리는 전통 의식인 개천대제는 단군왕검이 고조선을 건국한 후 조선까지 이어지다가 중단됐다. 광주에서는 국조숭모회와 민족정기회 등의 노력으로 1998년부터 복원됐다.

이어서 ‘아시아 이상주의’의 저자인 재미학자 이홍범 박사가 시민들에게 ‘역사 광복과 홍익 민주주의’라는 주제의 강연을 했다. 그는 홍익인간 정신을 통해 들여다본 우리 역사와 대한민국 근현대 민주주의 발전 과정 등을 설명했다.

대전시는 시청 대강당에서 개천절 경축행사를 열었다. 주요 기관·단체장,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설동호 대전시 교육감의 개국기원 소개로 시작한 행사는 경축사, 한빛사랑예술원의 축하공연, 개천절 노래 제창, 김경훈 시의회 의장의 만세삼창 순으로 이어졌다.

시청 3층 로비에서는 대전국학원의 ‘한마음 개천대축제 한마당 체험행사’가 열렸다. 단군 이야기, 전통놀이체험, 태극기 그리기, 건강한 사회 만들기 등 9개 마당의 다양한 체험 행사가 마련됐다.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존폐 위기에 내몰린 서울시 미디어재단 TBS의 활로를 모색하고자,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단(대표의원 김길영, 강남6)이 마포구 본사를 직접 찾아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방문은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의 주도로 성사됐으며, 한용길 TBS 신임 대표이사의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행보로 이어져 재단 정상화를 향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의 물꼬를 텄다. 이날 의원단은 경영진 6명과의 형식적인 만남에 머물지 않고, 무임금의 고통 속에서도 방송 제작과 기술, 행정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실무 직원 30여 명과 마주 앉았다. 이들의 절박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의 의미를 더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김길영 대표의원은 “인력이 축소된 상황에서도 무임금 상태로 방송과 조직을 지켜오신 TBS 임직원 여러분의 고통과 노고에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엄중한 현실을 의회 차원에서도 결코 방관하지 않고 있으며, 현장의 절박한 목소리를 직접 듣고 해결책을 함께 모색하기 위해 이 자리에 찾아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철규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TBS 정상화 협의체’에 직접 참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thumbnail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단, TBS 본사 전격 방문… 신임 대표 비롯한 현장 직원 목소리 들으며 ‘정상화 주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