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사흘째 파업 “정상 운행”…노사 마지막 집단교섭

서울 지하철 사흘째 파업 “정상 운행”…노사 마지막 집단교섭

입력 2016-09-29 09:18
수정 2016-09-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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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이 파업 사흘째를 맞은 29일 출근길 지하철은 필수유지인력 근무 등으로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운행됐다.

서울 지하철 1∼8호선은 파업 둘째 날 출근대상자 1만 656명 가운데 2천995명이 파업에 참가해 파업 참가율 28.1%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기준 파업참여율 30.8%보다 낮아진 것이다.

파업 초기 전체 노조원 1만 4천230명 가운데 9천55명이 파업에 참가했다가 현재까지 159명(1.8%)이 복귀한 것으로 집계됐다.

파업 참가율은 1∼4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메트로가 34.3%,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18.9%로 나타났다. 파업 셋째 날 오전 파업 참가율은 현재 집계 중이다.

서울시는 1단계 비상수송대책에 따라 필수유지인력과 시 직원 등을 투입해 지하철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다.

출근 시간대(오전 7∼9시)와 퇴근 시간대(오후 6∼7시) 운행은 파업 전과 다름없이 한다. 이를 제외한 낮 시간대는 운행률 80∼85%를 목표로 관리한다. 현재 열차 운행률은 84.2% 수준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파업 첫날 퇴근 시간대 비가 내리고 승객이 몰려 일부 구간에서 열차 지연이 발생해 정시 운행을 위해 열차 간격을 조정하고 기관사 교육을 강화하는 등 조치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은 노사의 마지막 집단교섭이 예정돼 있어 향후 파업 국면을 가늠하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오전 10시 지하철 노사와 공익위원 등이 만나 마지막 본교섭을 열고 성과연봉제 도입 등 쟁점에 대한 의견 접근을 시도한다.

전날 저녁 열린 사후 조정에서 사측은 정부 방침 대로 성과연봉제 도입을 주장했고, 노측은 이에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해 이날 양측이 극적인 타결을 이룰지는 미지수다.

시 관계자는 “오늘 타협에 실패하면 개별교섭 체제로 복귀하지만, 각 노조가 교섭권을 공공운수노조에 위임한 상황이기 때문에 개별교섭으로 복귀해도 개별 타결은 어려운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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