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교동 화재 의인’ 명예성우 된다

‘서교동 화재 의인’ 명예성우 된다

정서린 기자
정서린 기자
입력 2016-09-23 21:08
수정 2016-09-23 21: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화재 현장에서 이웃들을 구하고 숨진 ‘서교동 화재 의인’ 고(故) 안치범씨가 한국성우협회 명예회원이 된다. 23일 KBS에 따르면 한국성우협회는 성우 지망생으로서 자신의 목소리를 누구보다 값지게 쓴 고인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예회원으로 선정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성우협회는 연말에 열리는 ‘2016 KBS 성우연기대상’ 시상식에서 고인의 어머니에게 명예회원임을 인증하는 ‘명예성우’ 패를 전달할 예정이다. 강희선 KBS 성우극회 회장은 “고인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는 사람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추모의 뜻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9일 자신이 살던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원룸 건물에서 불이 나자 먼저 대피해 신고를 한 뒤 다시 건물에 들어가 초인종을 누르고 소리를 질러 이웃들을 대피시켰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2016-09-24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