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걸 “새 지도부 싸늘한 시선 속 출범한 현실 직시해야”

이종걸 “새 지도부 싸늘한 시선 속 출범한 현실 직시해야”

입력 2016-08-30 16:04
수정 2016-08-3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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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이종걸 의원은 “당의 새 지도부는 축복이 아니라 싸늘한 시선 속에서 출범하게 된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이 의원은 30일 오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광주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지난 전당대회는 지극히 우려스러운 결과를 낳았다”며 “대표뿐 아니라 최고위원까지 특정 계파 일색으로 나타난 결과를 보고 많은 분이 우려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더민주 지지율이 호남에서 지난주보다 10.6% 포인트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를 제시하며 “폐쇄적 패권주의에 소외당한 호남 여론이 더 나빠질까 걱정했는데 불길한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다”고 그는 강조했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가 지난 22~26일 전국 성인 2천529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29일 발표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1.9%포인트)에서 더민주는 광주·전라지역에서 27.1%를 기록하면서 27.3%의 국민의당에 근소한 차이로 1위를 내줬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전후해서는 ‘컨벤션 효과’ 때문에 당 지지율이 올라가야 정상이지만 오히려 떨어졌다”며 “친문 지도부 색채가 더 강화된 전당대회 결과가 반영되면 여론은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제 정치의 새로운 출발을 호남과 함께할 것”이라며 “호남 없이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면서 호남을 경시하는 당 내부의 패권적인 선거공학자들과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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