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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 년 전 유명 프로구단에 입단하는 등 촉망받았던 신인 투수가 1년 만에 부상으로 퇴출당하고서 빈집털이를 하다가 경찰에 잡혔다.서울 성동경찰서는 휴가철 빈집을 골라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이모(33)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프로야구 투수 출신 절도범
이씨는 2004년 서울 유명 사립대를 졸업하고 프로야구 구단의 지명으로 정식 계약을 맺었던 전직 프로 야구선수였다. 곧바로 1군에서 뛸 정도로 손꼽히는 투수 유망주였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어깨 및 십자인대 부상을 입으면서 이듬해 10월 방출됐다. 이후 강남의 한 헬스클럽에 트레이너로 취직했지만 금세 헬스클럽이 도산했다. 이후 이씨는 스크린 경마 도박에 빠졌고 1000만원가량의 사채까지 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가 이후 도박비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절도를 시작했다”며 “2011년 이후 두 차례에 걸쳐 절도 전과로 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다”고 말했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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