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고속도로서 차량 6대 연쇄추돌…8세아 숨지고 5명 부상

중부내륙고속도로서 차량 6대 연쇄추돌…8세아 숨지고 5명 부상

입력 2016-08-09 13:17
수정 2016-08-09 15:4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사고 낸 화물차 운전자 “브레이크 제대로 작동 안 돼” 진술

9일 오전 10시 45분께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중부내륙고속도로 하행선에서 2차로를 달리던 3.5t 화물차(운전자 이모씨·63)가 1차로로 진로를 변경하다 앞서가던 라세티 승용차(운전자 신모씨·39)를 들이받았다.

라세티 승용차가 사고를 당한 충격으로 앞 차량을 추돌하는 등 모두 6대의 차량이 연쇄추돌했다.

이 사고로 라세티 승용차에 타고 있던 신모(8)군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신군은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하고 있었으나 사고 충격이 커 화를 면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승용차에는 신군을 포함해 일가족 4명이 타고 있었다. 운전을 한 신군의 아버지 등 나머지 가족 3명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지점에서 1.5㎞ 떨어진 곳에서 고속도로 노면 점검 중이어서 당시 이곳을 지나는 차들이 대부분 서행하고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라세티 승용차가 사고 충격으로 밀리면서 차량 3대가 연쇄 추돌했다.

이 과정에서 경상자 5명이 발생,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화물차 운전자 이씨는 경찰에서 “며칠 전 차량 정비를 받았는데 사고 당시 브레이크가 제대로 말을 듣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화물차 운전자 이씨를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