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 근무 간호사도 결핵 확진

삼성서울병원 소아병동 근무 간호사도 결핵 확진

입력 2016-08-03 07:20
수정 2016-08-03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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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학조사 중…현재까지 추가 결핵환자 없어

삼성서울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가 전염성 결핵에 걸린 것으로 나타나 방역당국이 역학조사를 실시 중이다.

이대목동병원에 이어 다시 서울 대형병원에서 의료인에 의한 결핵 감염 사실이 확인되자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질병관리본부(KCDC), 서울특별시, 강남구보건소는 삼성서울병원 소아혈액 종양병동에서 근무하는 간호사(27·여)가 정기 건강검진에서 전염성 결핵에 걸린 사실이 지난 1일 확인돼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간호사는 근무를 중단하고 치료를 받고 있다. 이 간호사는 기침 등의 증상이 없고 객담도말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결핵균 핵산증폭검사 결과 양성이 나왔다.

KCDC 등은 삼성서울병원에 상황실과 결핵 역학조사반을 꾸려 이날부터 조사대상 기간 해당 병동을 이용한 환자 86명과 같이 근무한 직원 43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대상 기간은 진단일로부터 4주 이전인 지난달 1~28일이다.

현재 직원 43명 중 37명에 대한 조사를 끝냈으며 이들 가운데 추가 결핵환자는 없었다.

삼성서울병원은 조사대상 보호자들에게 개별적으로 연락해 별도로 마련한 소아진료실에서 결핵역학조사반과 함께 결핵검사(흉부 X선 검사)와 잠복결핵 감염검사(피부반응검사, 혈액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KCDC 관계자는 “보건당국과 의료기관은 신속하고 적극적인 역학조사와 검사를 시행해 환자들의 결핵발병 예방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방역당국은 삼성서울병원(02-3410-2227)과 강남구보건소(02-3423-7133, 7227)에 각각 전용 상담전화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중환자실에 근무했던 간호사(32·여)도 지난달 15일 직장 건강검진에서 결핵 확진 판정을 받아 KCDC 등이 결핵과 잠복결핵 검사를 벌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기준으로 이와 관련한 추가 결핵 환자는 없었으며 영아 2명과 직원 5명이 잠복결핵감염 판정을 받았다. 잠복결핵은 결핵균에 노출돼 감염됐지만 결핵이 발병하지 않은 상태로 전염성은 없지만 10% 정도는 결핵이 발병할 우려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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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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