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연대파업’ 예고…조선 노조원 얼마나 참여할까

20일 ‘연대파업’ 예고…조선 노조원 얼마나 참여할까

입력 2016-07-18 16:42
수정 2016-07-18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현대중 4시간 파업 확정…대우조선·삼성중 미정, STX·현대미포 불참

국내 조선업계 노조가 구조조정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 결렬 등을 이유로 연대파업에 나서기로 한 오는 20일 참여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조선노동조합연대(조선노연)는 지난 13일 회견에서 5개사는 파업을 결행하고 3개사는 결의대회를 여는 방식으로 참여하되, 연대파업에는 3만여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고한 바 있다.

하지만 사업장마다 사정이 모두 다르고 일부 조선소가 여름 집단휴가에 들어간데다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한 노조도 있어 연대파업이 예정대로 진행될진 미지수다.

파업에 동참하기로 한 조선소 노조도 구체적인 파업일정이나 참여규모를 정하지 못했다.

이번 연대파업은 조선업 불황과 그에 따른 구조조정 등을 놓고 예상되는 올 ‘하투(夏鬪)’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조선노연 소속 노조는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와 성동조선해양, STX조선, 한진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 8개사 노조와 노동자협의회(삼성중)다.

18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울산 현대중공업 노조는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절충점을 찾지 못한 데다가 회사 구조조정까지 겹치자 19일부터 파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조는 파업 첫날 회사의 분사 구조조정 대상인 설비지원사업 부문을 중심으로 오후 2시부터 3시간동안 파업을 한다.

전체 1만5천여명의 조합원 가운데 지원사업 부문(종업원 900여 명 가운데 조합원 700여 명)만 파업하는 것이어서 생산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20일에는 전 조합원이 참여한 가운데 오후 1시부터 4시간 부분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날 오후 2시부터 민주노총 울산본부 주관으로 태화강 둔치에서 열리는 울산노동자대회에 현대자동차 노조와 함께 한다.

현대중 노조는 오는 22일에도 오전 9시부터 7시간 부분파업을 벌인다는 방침이다.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6월 14일 올해 임단협 상견례를 열고 현재까지 9차례 교섭을 했다.

이 회사 노조는 쟁의권을 확보하지 못해 20일 조선업종 노조연대 파업에는 동참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거제 대우조선 노조는 조선업종 노조연대 파업에 동참한다는 원칙만 세워뒀을 뿐 이날 오후까지 어떤 방식으로 파업을 진행할지 결정짓지 못했다.

노조 관계자는 “파업 참여 원칙은 세웠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식으로 파업에 나설지 결정하지 못했다”며 “의견을 모으는 중”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 노조 측은 당초 20일 오후 통영시 통영항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성동조선 노조와 함께 구조조정 철회 등을 촉구하는 연대 거리시위를 펼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중 노동자협의회(노협)도 대우조선 노조와 입장이 비슷하다.

노협 관계자는 “20일 연대파업 참여 원칙은 변함이 없다”며 “다만 노사 대화 채널이 열려 있는 만큼 그 이전이라도 노사 타협이 이뤄지면 파업에 참여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노협은 이에 따라 19일까지는 파업참여의 구체적인 방법 등을 결정지을 예정이다.

극심한 수주가뭄 속에 올해 들어 단 한 척의 선박도 따내지 못했던 삼성중이 3조원 가까운 규모의 해양플랜트 사업을 사실상 수주하고 마무리 협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노사 관계와 이번 파업에도 어떤 식으로든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삼성중 노협 관계자는 “수주와 관련, 사측으로부터 구체적인 내용을 통보받지 못했다”면서 “확정된 것도 아니어서 상황을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창원 STX조선 노조는 이번주 노조원들이 모두 집단 여름휴가에 들어가 자연스럽게 파업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다.

통영 성동조선 노조는 20일 오후 3시부터 2시간동안 통영항 강구안 문화마당에서 구조조정 철회 등을 요구하는 거리시위를 펼치기로 했다.

대우조선 노조 관계자는 “조선업종 노조연대가 정한 연대파업에는 조선소 노조 및 노협 모두가 찬성했지만 사업장 별로 상황이 달라 입장을 제대로 정리하지 못하고 있다”며 “8개 조선소 노조·노협이 모두 연대파업에 참여할지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 교육 정책 성과 나타나”… ‘교육도시 금천 2.0 도약’ 추진

금천구 공교육 정책이 일정 부분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최기찬 금천구청장 출마예정자(서울시의원, 재선)는 “금천 교육 정책이 성과를 보이고 있지만 이제는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시점”이라며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교육도시 금천 2.0’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제10대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을 지내기도 한 최 출마예정자는 22일 “최근 금천구 교육환경이 꾸준히 개선되고 있고, 공교육 지원 정책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러한 변화가 일시적인 개선에 그치지 않고 금천 교육 전반의 특색 있는 경쟁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음 단계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서울시 교육환경 만족도 조사 결과 금천구의 공교육 만족도는 2021년 23위에서 2023년 9위까지 상승한 바 있다. 다만 학부모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진로 교육, 방과 후 학습, 교육 지원 프로그램 확대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최 출마예정자는 이와 같은 문제를 반영해 ▲금천형 교육지원센터 기능 강화 ▲학교-지역 간 교육협력 플랫폼 구축 ▲청소년 진로, 직업 교육 체험 확대 ▲방과 후 학습 지원 프로그램 강화 등 교육도시 금천 2.0 정책을 제시했다.
thumbnail - 최기찬 서울시의원 “금천 교육 정책 성과 나타나”… ‘교육도시 금천 2.0 도약’ 추진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