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알몸질주’ 외국인들 검거…“진실게임 벌칙”

‘신촌 알몸질주’ 외국인들 검거…“진실게임 벌칙”

입력 2016-07-18 15:34
수정 2016-07-18 15: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신촌에서 이달 7일 새벽 알몸 달리기를 한 외국인들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서대문구 신촌 일대에서 알몸 질주를 한 혐의(공연음란)로 호주 국적 A(21)씨와 미국 국적 B(21·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의 출국 일정이 임박한 것을 확인하고 출국정지 조치도 했다.

이들의 ‘알몸질주’ 장면을 기념촬영한 호주국적 C(22)씨는 경범죄처벌법상 과다노출 혐의로 통고처분했다. 현행 경범죄처벌법 시행령은 과다노출 혐의에 경찰서장이 범칙금 5만원의 통고처분을 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

이들은 신촌의 한 대학교에 여름학기(1개월) 교환학생 자격으로 한국에 머물렀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 “교환학생들 13명이 신촌의 한 외국인 전용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진실게임을 하다 벌칙으로 알몸질주를 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