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을 멘 남성이 있다” 경찰 출동…알고보니 모형총

“총을 멘 남성이 있다” 경찰 출동…알고보니 모형총

입력 2016-07-01 18:12
수정 2016-07-01 18:1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영화 소품용 모형 소총을 메고 다닌 남성 때문에 경찰이 출동하는해프닝이 일어났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일 오후 2시께 112로 “한 남성이 총을 메고 걸어가고 있다. 장난감 총인 것 같지는 않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돌려보며 추적한 결과, 2시간여 만에 이 남성이 한 택배회사에 들어간 장면을 발견했다.

경찰은 택배회사에서 이 남성이 모형 소총을 한 영화사로 발송했다는 것을 확인하고 연락처를 확보해 전화를 걸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부산에 있는 한 대학교 학생으로, 단편 영화를 찍기 위해 한 영화사로부터 모형 총을 빌렸던 것이었다.

경찰이 이 남성을 찾았을 때 이 남성은 이미 부산으로 내려가는 중이었다.

경찰은 “CCTV로 봤을 때도 모형 총인 듯 보였고, 주변을 위협하는 듯한 행동은 하지 않았으나 신고가 들어왔으니 확인하는 차원에서 출동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