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 그것이 알고 싶다
→문신, 얼마나 아픈가요.-주관적으로 다르지만 통상 아픈 정도를 5단계로 구분한다. 어깨와 팔등이 1단계(이쑤시개로 찌르는 느낌)이고 손목, 허벅지, 종아리, 발목이 2단계(고양이와 장난치다가 할큄)로 분류된다. 목, 머리, 위 팔등이 3단계(얇은 종이에 베이는 통증)이고 무릎 뒤나 배, 가슴은 4단계(무언가를 깨물고 싶을 정도로 아픔)다. 명치, 옆구리는 5단계(울 수 있음)로 분류된다.
→완전히 지울 수 있나요.
-완전하게 지울 수는 없다. 눈썹이나 입술의 미용 문신은 그나마 거의 지워질 수도 있지만 몸에 새긴 문신은 레이저로 반복 치료를 해도 완벽하게 지우기 힘들다. 문신을 지울 때도 통증이 있기 때문에 마취를 한다. 그만큼 신중하게 선택하는 게 좋다는 의미다.
→문신 가격은.
-병원마다, 문신사마다 다르다. 특히 문신사의 경우 유명세에 대한 비용도 있다. 크기와 문신을 그리는 시간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통상 10분 내에 작업이 끝나는 작은 포인트 타투나 레터링 타투는 10만원대부터 있다. 병원은 직접 도안을 가져가면 그대로 그려 준다.
→문신 후 관리는.
-통상 문신을 한 부위에 바셀린을 발라 딱지가 생기지 않도록 관리하면 발색이 좋고 회복도 빠르다고 한다. 일주일 정도 물을 피해야 한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6-06-18 13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