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의역 사고에 ‘사고규명진상위원회’ 출범… “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구의역 사고에 ‘사고규명진상위원회’ 출범… “원인 철저히 규명할 것”

임효진 기자
입력 2016-06-01 14:43
수정 2016-06-01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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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 사망사고 발생한 서울 광진구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모가 붙어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31일 스크린도어 수리공 사망 사망사고 발생한 서울 광진구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메모가 붙어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서울시와 서울메트로가 지하철 2호선 구의역 스크린도어 사고에 총체적인 책임을 인정하며 사고진상규명위원회를 꾸려 사고 원인과 책임을 철저히 따질 방침이다.

1일 구의역 사고 진상 규명과 재발방지 대책 브리핑을 한 서울메트로 측은 “뼈를 깎는 반성과 함께 재발방지를 약속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고진상규명위원회는 서울시 감사위원회 조사관과 안전, 조직 관련 분야 외부 전문가 3명, 노조 측 2명 등 11명으로 꾸려질 예정이다. 총괄 반장은 서울시 감사위원회 기술조사팀장이 맡게 된다.

진상규명위원회는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작업안전 관련 대책이 적정한지, 대책이 확실히 이행되는지, 유지보수 관련 조직 구성이 적정한지 등도 조사한다.

서울메트로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정보 공유 시스템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작업자 보고와 관계없이 선로 측 작업을 역 직원과 운전관제에서 인지하지 못하는 등 관리 감독이 미흡하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또한 작업 내용을 관련 부서에 모두 공유하고 승인되지 않으면 작업자가 스크린도어 문을 열 수 없도록 할 전망이다.

스크린도어 마스터키도 서울메트로가 직접 관리해 승인 없는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도록 하고, 스크린도어가 열려 있으면 열차가 들어올 수 없도록 하는 시스템도 2020년까지 2호선에 도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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