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 복원·정비 본격 추진

여수시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 복원·정비 본격 추진

입력 2016-05-30 14:45
수정 2016-05-30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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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이순신 문화자원 총조사’ 연구용역 마무리

전남 여수시에 있는 이순신 장군 관련 유적의 복원사업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30일 여수시에 따르면 최근 이순신 문화자원 총조사와 선양활용 방안 마련을 위한 전라남도의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여수시는 이를 바탕으로 정유재란 7주갑(420년)이 되는 내년부터 이순신 장군과 관련된 유물·유적의 복원·정비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에서는 그동안 전남 도내 여러 지자체에서 제각각 추진하고자 했던 것을 전라남도가 총괄적으로 사업의 필요성·적절성 등을 고려해 체계적인 중장기 사업추진 방향을 도출했다.

이번 용역 결과 여수시에 이순신 관련 유물·유적 39건, 임진왜란 관련 전설자료 122건 등 다른 시·군보다 월등하게 많았다.

또 모두 4개 사업 분야 67건의 유물·유적의 선양활용사업 대상 가운데 여수시 관련 사업이 10건으로 가장 많이 반영됐다.

반영된 주요사업으로 전라좌수영·방답진성·방답진 선소·곡화목장성 등은 발굴조사가 필요한 유적으로, 문화재 지정·승격과 관련해 전라좌수영성을 사적으로, 여수 통제이공수군대첩비를 보물에서 국보로 승격시키는 내용 등이 포함됐다.

또 복원·정비사업 분야에 여수 선소유적 거북선 테마공원 조성, 묘도 조명연합군 주둔지 정비와 조성, 돌산 방답진성 복원·정비사업 등이 반영됐다.

이번 전라남도의 용역이 최종 확정됨에 따라 전남도는 여수시와 함께 연차적 계획을 수립한 후 2017년부터 예산에 반영하는 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김병완 여수시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용역으로 전라좌수영 본영으로서 여수지역의 역할과 이순신 장군 전승의 본거지로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임이 증명됐다”며 “관련 유적 복원정비에 대한 방향설정이 완료된 만큼 전남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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