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쁘게 ‘찰칵’
성년의 날인 16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 제44회 성년의 날 전통 성년례 재현행사에서 올해 만 19세가 되는 1997년생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16.5.16 연합뉴스
2016.5.16 연합뉴스
오늘 5월 셋째주 월요일인 ‘성년의 날’을 맞아 1997년생 청소년들이 미성년에서 성년이 됐다.
여성가족부는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 KT스퀘어에서 ‘2016 성년의 날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성년, 뷰티풀 밸런스(Beautiful Balance·아름다운 균형)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후원기관으로 함께 해 민주시민으로서 가져야 할 올바른 가치관 확립을 강조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주 월요일이다. 만 19세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에게 사회인으로서 책무를 일깨워주고 자부심을 길러주기 위해 1973년 지정됐다.
올해 미성년에서 성년이 된 청소년은 1997년생인 65만 6264명이다.
성년이 되면 정당 가입이 가능하고 대통령 선거와 국회의원 선거 등에서 투표할 수 있으며 부모나 후견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혼인이나 재산관리가 가능하다. 병역의 의무가 있고 잘못을 저지를 경우 더 엄격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게 된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기념행사 개회사에서 “성년을 맞는 청소년들이 권리와 의무를 균형 있게 가꾸어 나가고 가족·이웃·사회에 대한 관심과 배려를 통해 더욱 성숙한 어른으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