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순환도로 7월 1단계 개통…통행료 1600원

강남순환도로 7월 1단계 개통…통행료 1600원

이유미 기자
입력 2016-05-03 15:49
수정 2016-05-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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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독산동∼서초구 우면동 12.4km 구간

통행료는 거리요금 대신 영업소당 요금 적용
 
강남순환도로가 다음달 초 일부 개통된다. 민자로 건설한 금천구 독산동∼서초구 우면동 12.4km 구간으로 오는 19일 완공 예정이다.

서울시는 3일 서울시의회에서 강남순환도로 일부 구간을 다음달 3일부터 개통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통행료는 거리요금이 아닌 영업소당 요금을 적용해 일반 승용차를 포함한 소형차는 1600원을 징수한다. 17인승 이상 버스 등 중형차 요금은 2800원이다.

요금은 구간 서쪽 끝 금천영업소, 동쪽 끝 선암영업소에서 받는다.
금천구 시흥동에서 서초구 우면동까지 전체 구간을 모두 통과할 경우 통행료는 승용차 기준 3200원이다.

두 영업소 중 한 곳만 통과해 관악IC 또는 사당IC로 진출하거나, 반대로 해당 IC들을 지나 각 영업소를 통과하면 1600원을 받는다.

강남순환도로가 고속도로처럼 통행거리에 따라 요금을 징수하지 않는 이유는 관악IC의 경우 지하를, 사당IC는 교량구조물을 활용해 진출입로가 만들어져 요금소를 설치하기 어려운 탓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관악IC로 들어와 사당IC로 나가거나 그 반대로 가는 경우 영업소를 지나지 않으므로 무료로 통행할 수 있다.

시는 또 환경부와의 협의에 따라 10t 이상 대형화물차량의 통행은 제한한다고 밝혔다.
시의회는 이날 3년 내 재무분야의 사업 재구조화로 통행료 인하를 위해 노력할 것, 교통량을 다시 검증할 것, 사업 추진 경과를 다시 의회에 보고할 것을 전제로 해당 안건을 통과시켰다.

시는 강남순환도로가 개통되면 남부순환로에 집중된 동서방향 교통량을 분산함으로써 서울 서남부와 동남부 간 교통흐름을 개선,통행시간을 최소 30분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서부간선 지하도로가 완공되는 2021년부터는 서울 북부지역 내부순환도로와 연결체계도 강화돼 교통개선 효과가 커질 전망이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이번 준공에서 제외되는 재정 건설 구간도 2018년까지 차질 없이 완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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