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고사리 채취 간 7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제주서 고사리 채취 간 70대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

입력 2016-04-30 19:25
수정 2016-04-30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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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혼자 고사리를 채취하러 나갔다 실종된 70대 노인이 이틀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30일 오후 3시께 제주시 노형동 그린밸리휴양펜션 북서쪽 도근천 절벽 아래서 전모(79·부산시)씨가 숨져 있는 것은 발견해 시신을 인양했다.

전씨는 고사리철을 맞아 제주시에 사는 딸 집에 왔다가 29일 오전 7시께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으나 돌아오지 않았고, 사위가 당일 오후 4시 10분께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을 한 결과 딸의 집 근처인 제주시 이도동에 있는 기지국으로 나오자 시내에서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찾지 못했다.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과정서 오류가 난 것으로 보고 이날 새벽 2시부터 4시까지 전씨가 원래 고사리를 채취하러 갔던 그린밸리휴양펜션 일대에서 적외선열감지기(TOD)를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였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경찰과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70여명의 인원과 수색견 2마리, 헬기를 동원해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벌이다 25∼30m 높이의 도근천 절벽 아래에 떨어져 숨진 전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혼자서 고사리 채취하러 다니는 것은 아주 위험하다”며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여러 명이 함께 다니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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