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관광 가이드 역사 왜곡 바로잡기 나섰다

서울시, 관광 가이드 역사 왜곡 바로잡기 나섰다

유대근 기자
입력 2016-04-24 22:34
수정 2016-04-25 00:3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역사편찬원 ‘찾아가는 역사 강좌’

“한글은 세종대왕이 술 마시다가 네모난 창살을 보고 만들었다.” “한국이 청나라에 미녀를 조공해 한국에는 미녀가 없다.”

최근 일부 관광통역안내사(가이드)가 유커(중국인 관광객) 등 외국인 관광객에게 이러한 잘못된 사실을 전하는 게 드러나자 서울시가 바로잡기에 나섰다.

시 산하기관인 서울역사편찬원은 24일 관광통역안내사를 상대로 찾아가는 서울 역사 강좌를 연다고 밝혔다. 강의를 통해 관광가이드에게 우리 역사를 바로 알리겠다는 취지다.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은 2010년 879만 8000명에서 2014년 1420만명으로 61.4% 늘었다. 특히 중국인 관광객은 같은 기간 187만 5000명에서 612만 7000명으로, 3.3배 증가했다. 역사편찬원 관계자는 “유커를 상대하는 통역안내사 중에는 조선족이 많은데 중화권에서 교육받아 우리 역사를 잘 알지 못하는 이들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해 2월 문화체육관광부 등이 벌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관광객에게 역사 왜곡 수준의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 사례가 적지 않았다. 예컨대 왕비의 처소였던 경복궁 교태전(交泰殿·음양이 화합해 태평하게 한다)을 ‘왕비가 교태를 부리던 곳’이라고 설명하거나 “한국 5만원권 지폐에는 명성황후가 그려져 있다”고 설명하는 식이다. 역사편찬원의 이번 강좌는 25일 경복궁 답사를 시작으로 26~28일 한국관광통역안내사협회 강의실에서 진행된다. 서울의 기본적인 역사, 생활체육사, 궁녀와 왕실사 등을 가르칠 예정이다.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서울시의회가 시민의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 반영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의회 구현에 나선다. 서울시의회는 16일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는 의정모니터 요원 15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의정모니터단은 총 141명 규모로 구성되어 2028년 8월까지 2년간 활동을 펼치게 된다. 모니터단 위원들은 평소 생활 속에서 체감하는 서울시정 및 의회 운영 전반에 대해 다양한 시각을 전달하며, 개선이 필요한 문제점이나 새로운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앞으로 의정모니터는 매달 지정과제와 자유과제를 통해 다채로운 모니터링 의견을 제출하게 되며, 심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 제안은 향후 서울시정 발전 및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중요 기초 자료로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성북구 윤성희 씨는 “평소 서울시와 의회에 관심이 많았는데 의정모니터로 활동하게 돼서 매우 설레고 기대가 된다”며 “제 눈과 귀가 서울의 경쟁력을 높이고, 서울을 더 안전한 도시로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일상 속 불편과 아이디어를 놓치지 않고 전달하겠다”라고 밝혔다. 임만균 서울시의회 의장은 “그동안 시민이 느끼는 불편과 의견을 꾸준
thumbnail - 서울시의회 “시민 목소리, 의정에 담다”… 제12대 전반기 의정모니터 위촉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6-04-25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GO FREE RUN 참가자라면 메가커피 쏙! 신규회원 1,000명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