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연합 “전경련 우회 지원받아…청와대 지시는 안받아”

어버이연합 “전경련 우회 지원받아…청와대 지시는 안받아”

입력 2016-04-22 13:37
수정 2016-04-22 13:4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보수 민간단체인 대한민국 어버이연합이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으로 부터 우회적으로 자금 지원을 받았다는 것을 시인했으나 청와대 개입설은 부인했다.

추선희 어버이연합 사무총장은 22일 종로구 인의동 어버이연합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경련에서 어버이연합이 예산 지원을 받은 것은 없다”며 “단 한 복지재단을 통해 지원받았고, 그 돈으로 옆방에서 무료 급식을 한다”고 밝혔다.

추 총장은 “2009년 서울시의 지원으로 무료 급식사업을 시작했는데 야당 의원들의 반대로 지원금이 끊겼다”며 “아내가 운영하는 감자탕집에서 사비를 들여 무료 급식을 이어갔으나 돈이 너무 많이 들어 1억2천만원의 무료 급식 비용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경련이 지원한 것은 복지재단이고, 지원금 일부가 어버이연합 운영비로 사용될 줄 몰랐을 것”이라며 “우리 회원들은 회비를 내고 활동하는데 탈북자들을 돕는데 쓰인 지원금 일부가 ‘집회 동원’ 문제를 일으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추 총장은 청와대 지시나 압력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어버이연합은 그 누구의 지시도 받지 않고 우리가 하고 싶은 것만 한다”며 “사무실에 늘 비슷한 인원이 모여 밥 먹고 강연 듣고 이동하기 때문에 집회에 늘 많은 인원이 참석할 수 있는 것이고,정보는 다 인터넷에서 얻는다”고 말했다.

정부 친화적이고 보수적 성향의 목소리를 내온 어버이연합은 최근 집회에 탈북자들을 돈주고 동원했고, 전경련으로부터 운영자금을 지원받는 데 더해 청와대로부터 지시를 받는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추 총장은 또 “탈북단체 대표들과 함께 활동하게 되면서 좋은 뜻에서 돈이 필요하다고 할 때마다 지원해줬는데 돈을 요구한 명목이 모두 거짓이었고 이것이 드러날까봐 우리를 음해하는 것”이라며 “한쪽말만 듣고 보도한 언론사들 앞에서 집회를 열고,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버이연합과 함께 활동하는 탈북자 김미화 자유민학부모연합 대표도 “보수단체와 교회에서는 집회에 참가하면 2만원을 주고 진보단체는 5만원을 준다”고 주장하며 “왜 서울시에서 민주노총에 수십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문제삼지 않고 우리가 얼마되지 않는 돈을 받는 것만 문제삼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회견에서 자신들의 주장을 입증할 증거는 제시하지 않고, 기자들과 질의응답도 하지 않은 채 자리를 떠났다. 기자들이 질문도 받지 않고 떠나는 추 사무총장에게 항의하자 어버이연합 회원 수십명이 기자들에게 고함을 지르고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thumbnail -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