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임을 보여준 ‘사이다 선거’”

박원순 “대한민국 주인은 국민임을 보여준 ‘사이다 선거’”

입력 2016-04-14 22:36
수정 2016-04-14 22: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매주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마리텔’ 소통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 총선 결과를 두고 유쾌, 통쾌, 상쾌했다며 ‘사이다’같은 선거였다고 평가했다.

박 시장은 14일 서울시청 시장실에서 오후 9시10분부터 약 30분간 페이스북으로 생방송을 하며 “대한민국 주인은 몇몇 위정자가 아니라 국민임을 보여준 ‘사이다 선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고통스러운 삶, 민생 문제를 잘 해결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한 것 아니냐”며 “이제는 우리 삶을 바꿔달라는 요청이니 누가 이기고 진 것이 아니고, 즐거워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나도 똑같은 마음으로 이 자리에 다시 섰다”며 “선거에 나온 민심을 절박하게 생각하며 오늘부터 민생 속으로 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대선출마하냐는 질문에는 “아직 얘기하면 안되죠. 시민 삶을 챙기는 게 중요한 데 그런 거 생각할 겨를이 있나요”라고 답했다.

박원순 시장은 앞으로 매주 페이스북 생방송으로 시민과 직접 만나기로 했다.

인기 TV 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같은 포맷이다. 박 시장이 시 정책 관련 자세한 이야기를 전하고 댓글로 시민 질문이나 의견을 받아 대화하는 방식이다. 첫 방송에 동시접속자가 4천200명에 달했다.

박 시장은 ‘북한 남진 통일’이라는 댓글을 보고는 “이런 말을 하다니요, 우리는 평화통일 해야죠”라고 답했다.

‘아들 군대 보내라’는 댓글에는 “이미 공익근무요원으로 병역을 마쳤다”고 대응했다.

그는 시장실 책장을 비추며 “지난 4년간 서울시 일을 하나씩 보고받고 토론한 내용이 담긴 파일이 1천개가 넘는다”고 소개했다.

페이스북 생방송은 총선이 끝나 내년 대권을 향한 행보가 주목되는 상황에 박 시장이 시민과 접촉을 늘리는 첫 행보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이동화 서울시의원 “침수에 싱크홀까지… 사고 터진 뒤 움직이면 늦다”

서울시의회 이동화 의원(서대문1,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3일 열린 제339회 임시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물순환안전국 업무보고에서 집중호우에 대비한 빗물받이 관리와 노후 하수관로 정비를 강화해 침수와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막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의원은 이날 물순환안전국장에게 서울시의 시간당 강우 대응 역량을 따져 물으며, 대심도 빗물터널 같은 거점형 방재시설 확충은 물론 시민들의 일상과 밀접한 빗물받이와 하수관로를 세밀하게 정비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쓴소리를 냈다. 물순환안전국장은 “서울시는 큰 범위에서 시간당 70~80㎜ 수준의 강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수방능력을 갖춰가고 있다”면서도 강우량과 지역 여건에 따라 골목길 등에서 침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심도 빗물터널과 저류조 설치, 빗물펌프장 성능 개선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 의원은 “아무리 좋은 시설을 갖춰도 담배꽁초나 낙엽, 비닐 등으로 빗물받이가 막혀 있으면 제 기능을 할 수 없다”며 “특히 상습침수지역은 일반 지역보다 점검 횟수와 관리 수준을 높여 집중호우가 오기 전에 제대로 작동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지반침하 예방대책도 도마에 올랐다. 이 의원은
thumbnail - 이동화 서울시의원 “침수에 싱크홀까지… 사고 터진 뒤 움직이면 늦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