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출혈로 쓰러진 처남 신용카드 훔쳐 도박 40대 구속

뇌출혈로 쓰러진 처남 신용카드 훔쳐 도박 40대 구속

입력 2016-03-03 10:11
수정 2016-03-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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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출혈로 쓰러진 처남의 신용카드를 훔쳐 도박자금으로 7천500만원을 탕진한 파렴치범이 구속됐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3일 절도 및 여신전문금융업법 위반 혐의로 오모(45)씨를 구속했다.

오씨는 지난해 4∼7월 처남(44)의 신용카드를 훔치고 개인정보를 도용해 총 7천500만원을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오씨는 지난해 4월 경기도에 있는 처갓집에서 처가 식구들이 뇌출혈로 쓰러진 처남 병시중을 들려고 집을 비운 사이 처남의 지갑에서 신용카드 1장을 훔치고 신용카드 발급 날짜 등 개인정보를 빼돌렸다.

이후 처남 명의로 휴대전화를 개통하고 이를 인증에 이용해 신용카드 6장을 추가로 만들어 쓰고 다닌 것으로 조사됐다. 오씨는 신용카드를 대부분 도박 자금을 마련하는데 쓴 것으로 확인됐다.

오씨는 2011년에도 친형 명의로 신용카드를 몰래 발급받아 3천만원을 도박에 탕진하다 붙잡혀 실형을 선고받았다.

경찰은 오씨가 과거 보험회사를 다니며 알게된 친구의 개인정보로 휴대전화를 개통한 사실도 확인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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