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홍의락 공천 배제 당장 취소하라”

김부겸 “홍의락 공천 배제 당장 취소하라”

입력 2016-02-25 10:33
수정 2016-02-25 10: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예비후보(대구 수성갑)는 25일 “홍의락 의원 공천 배제 조치를 당장 취소하라”고 당 공천위원회에 요구했다.

김 후보는 “대구에 내려와서 (민주당을) 안 찍는 게 아니라 후보가 없어서 못 찍어준다. 민주당이 얼마나 대구를 챙겼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후보도 못 내놓으며 안 찍어준다고 투덜대는 야당이라는 비난을 어떻게 감당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홍의락 의원은 올해 예산 심의에서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당 지도부를 설득해 대구·경북 예산을 확보하는 등 당과 대구경북을 잇는 유일한 가교이자 창구였다”며 “그런데 당 공천위가 그 창구를 닫고 가교를 끊는 짓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대구·경북에서 고생하는 우리 편을 도와주기는커녕 뒤에서 힘을 빼고 있다”며 “당 공천위는 홍 의원에게 사과하고 공천 배제 조치를 당장 취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초선 비례의원인 홍의락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이 24일 발표한 현역 의원 ‘하위 20% 컷오프’에 들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25일 탈당을 선언하고 무소속으로 오는 4월 총선에 대구 북구을 지역구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연합뉴스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북특별자치도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가능할까?
전북도가 2036년 하계올림픽 유치 도전을 공식화했습니다. 전북도는 오래전부터 유치를 준비해 왔다며 자신감을 보였지만 지난해 ‘세계잼버리’ 부실운영으로 여론의 뭇매를 맞은 상황이라 유치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도 있습니다. 전북도의 올림픽 유치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가능하다
불가능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