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정배 “현역의원 공천에 유권자평가 반영 검토”

천정배 “현역의원 공천에 유권자평가 반영 검토”

입력 2016-02-14 16:31
수정 2016-02-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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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현역의원 제외한 출마예정자 16명 대상 간담회서 광주공천 원칙 밝혀

박철홍 = 국민의당 천정배 공동대표가 14일 현역 국회의원들의 공천과 관련 “유권자 평가를 공천에 반영하는 방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 공동대표는 이날 광주광역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국민의당 국회의원 광주지역 출마예정자 간담회’에서 “현역 국회의원은 다른 예비후보들과의 경쟁에 앞서 그동안의 의정 활동에 대한 유권자의 평가를 받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천 대표는 “중앙당 차원에서 (현역의원 평가 방법에 대해)구체적으로 결정된 내용은 없다”며 “다만 공천과 경선을 하다 보면 인지도가 높거나 조직력이 좋은 기성정치인이 유리하다는 점을 참작해 신인에게 가점을 준다든가 실력을 알릴 수 있는 토론회 기회를 마련하는 등의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우에 따라서는 호남지역과 다른 지역의 공천 규칙을 달리하는 방안이 있을 수 있겠으나, 앞으로 공천관리위원회가 만들어지면 거기서 판단할 문제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호남공천의 대원칙은 ‘한국정치와 호남정치를 살릴 수 있는 사람을 공천한다는 것’이다”며 ▲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가치와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 사회악과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결기와 도덕성, 그리고 정치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는가 ▲ 현장성과 대중성을 바탕으로 한 정책과 업무추진 능력이 있는가 ▲ 호남정치를 살리는 방안에 대한 비전과 의지를 갖고 있는가 등 4가지 뉴디제이의 기준을 제시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예비후보들은 ‘현역의원 못지않게 공정한 룰로 공정한 평가를 받게 해달라’, ‘하자가 있거나 공정치 못하게 자격심사나 공천심사를 진행하지 마라’는 요구 등을 했다.

이날 현역의원을 제외한 채 광주 총선 당내 출마예정자들과만 간담회를 실시한 배경에 대해서는 “현역의원은 수시로 만나 의견을 제출할 기회가 있어 현역이 아닌 출마예정자들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탈당한 신기남 의원 영입 가능성에 대해서는 “중앙차원에서 논의된 바 없다”고 즉답을 하지 않았다.

한편 국민의 당은 간담회 이후 광주교통문화연수원에서 워크숍을 열고 박주선, 임내현, 권은희 의원 등 현역 의원과 출마예정자들을 상대로 당헌·강령·기본정책을 설명한 후 총선 혁신 토론회를 진행했다.

비공개 토론회를 통해 합의한 내용은 ‘의원 및 예비후보자 공동합의문’ 형태로 오는 15일 광주시의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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