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위안부 합의 부당” 국제사회 알리기 총력

정대협 “위안부 합의 부당” 국제사회 알리기 총력

입력 2016-01-29 10:07
수정 2016-01-29 10:0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반기문 ‘합의안 환영’ 발언 부적절”…유엔 실무그룹에 문제제기 요청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한일 양국 정부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합의가 부당하다는 의견을 유엔 등 국제사회에 알리는 데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정대협은 캐나다 여성인권교육연구소와 토론토대학 여성학교육센터 등 캐나다 여성단체들과 공동으로 유엔 여성폭력 실무그룹에 최근 요구서를 제출했다.

이들 단체는 요구서에서 “한일 정부가 합의 도출 과정에서 피해자를 배제하는 등 절차상 하자가 있었고, 이렇게 만들어진 합의안에 대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환영 입장을 밝힌 것도 부적절했다”며 실무그룹의 문제제기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캐나다 단체들은 30일부터 유럽 유엔본부가 있는 스위스 제네바 현지에서 실무그룹 위원들을 면담해 요구서 내용을 설명하고 유엔의 행동을 촉구할 예정이다.

정대협은 한국 주재 각국 대사관과 유엔 각국 대표부에도 이번 합의의 부당함을 호소하고, 피해자들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고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고 있다.

3월에는 정대협 관계자들이 미국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 세계 각국 여성·인권단체들과 공동으로 탄원서를 전달할 계획이다. 피해자 할머니들도 이들과 함께 미국을 찾아 여러 지역을 돌며 캠페인에 동참한다.

정대협은 1992년부터 열린 ‘일본군 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아시아연대회의’를 올해 5월 서울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이 지하철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의 승강편의시설(에스컬레이터) 설치를 위한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했다고 밝혔다.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설치는 인근 대규모 아파트 단지 주민들과 학원가를 이용하는 학생 및 교통약자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 본 사업은 지난 2020년 1월 설계비 2억원을 확보하며 시작됐으나, 본격적인 예산 확보와 행정 절차 추진에는 김동욱 의원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김 의원은 2022년 7월 제11대 서울시의원 임기를 시작한 이후, 기존에 조금씩 진행되던 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서울시 및 관계 기관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예산 확보에 전력을 다했다. 특히 1번 출구 방면에는 한티공원, 대치1동 주민센터, 학교 등의 주요시설과 공동주택, 학원가 등이 위치해 교통약자를 위한 승강편의시설 설치 필요성이 컸다. 그 결과 지난 2022년부터 2024년까지 공사비 53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2025년 1월과 7월에 각각 23억원과 5억원의 예산을 추가로 편성하며 마침내 총사업비 83억원을 전액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예산이 전액 확보됨에 따라 지난 10월과 1
thumbnail - 김동욱 서울시의원, 3호선 대치역 1번 출구 에스컬레이터 공사비 83억원 전액 확보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