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은 서울’ 2026년엔 기반시설 절반 30살…안전 위협

‘늙은 서울’ 2026년엔 기반시설 절반 30살…안전 위협

입력 2016-01-28 11:19
수정 2016-01-28 11:1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시, 도시기반시설 관리 종합계획 용역 발주

서울의 도시기반시설은 전국에서 가장 빨리 구축된 만큼 노후화에 따른 안전사고 문제도 가장 먼저 불거졌다.

서울시는 10년 후에는 지은 지 30년 이상 된 노후 시설이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돼 ‘도시기반시설 종합관리계획’을 마련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관련 용역을 발주, 그동안 개별 유지관리 부서에서 관리해온 시설 현황을 도시기반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조사·분석하고 실태를 파악해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시설물 손상 위주의 평가체계에서 시설물 노후화에 영향을 주는 온도와 강설량 등 환경요인, 이용량과 도로폭 등 기능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수 있는 과학적 시스템을 도입하겠다고 시는 설명했다.

관련 정보는 계속 데이터베이스로 쌓아 최적의 보수시기와 예산배분 등 의사결정에 활용한다.

시설물 보강 선진기술, 생애주기 기반의 예방적 유지관리, 정보통신기술 모니터링 분석체계도 도입된다.

일본 수도 도쿄는 과거 시설물 정보를 분석해 부재별 내구연한을 파악하고 선제적 보수보강으로 사용수명을 연장하는 기법을 채택해 30년간 유지관리비의 68.8%, 10조원 이상을 절약했다.

서울은 교량의 경우 현재 30년 이상 노후화 비율은 615곳 중 27%를 차지한다. 보수를 위해선 1조원 이상의 재정수요가 발생한다.

하수도는 30년 이상된 관로가 52%를 차지하며, 도로함몰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도 꼽힌다. 도로도 36%가 보수가 시급하고, 지하철 전동차도 최소 14%는 교체가 시급해 10년 이내 1조 6천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전망된다.

김준기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시기반시설 노후화가 심각한 수준이지만 재정 악화 등 이유로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어렵다. 그러나 시민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여서 대책 마련이 시급한 만큼 선제적 관리로 안전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참석… 감사패 수상 및 갈월사회복지관 나눔 동참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9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에서 개최된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전하고, 서울시 건축 발전과 의정활동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행사는 한 해 동안 서울시 건축 분야의 성과를 공유하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김 의원을 비롯해 김재록 대한건축사협회 회장, 박성준 서울시건축사회 회장과 임원진, 김태수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장, 명노준 서울시 주택기획관, 서울시건축사회 관계자와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김 의원은 축사를 통해 “건축은 도시의 외형을 만드는 것을 넘어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책임지는 중요한 공공 영역이라고 강조하며 더욱 안전한 서울을 만들기 위해서는 서울시건축사회 회원 여러분께서 건축물의 설계단계부터 안전에 필요한 모든 요소를 꼼꼼히 살펴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고, 이어 “서울시의회 역시 서울시건축사회의 현장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제도적 뒷받침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서울시건축사회로부터 감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2025 서울시건축사회 송년의 밤’ 참석… 감사패 수상 및 갈월사회복지관 나눔 동참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