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한파] 서울 밤새 계량기 동파 40건…동파예보 ‘심각’ 단계

[최강한파] 서울 밤새 계량기 동파 40건…동파예보 ‘심각’ 단계

입력 2016-01-24 10:18
수정 2016-01-2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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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에서 24일로 넘어오는 밤사이 기온이 영하 17도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계량기 동파 사고가 잇따랐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4일 서울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이 도봉구 일대 아파트에서 동파된 수도 계량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40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연합뉴스
이번 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몰아친 24일 서울 강북구 북부수도사업소 관계자들이 도봉구 일대 아파트에서 동파된 수도 계량기를 교체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이날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40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연합뉴스
24일 서울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40건의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

주택 유형별로는 아파트 18건, 연립주택 17건, 상가건물 3건, 단독주택 2건으로 집계됐다.

전날 주간(오전 5시∼오후 5시)에는 총 66건의 신고가 접수됐다.

최근 사흘간 주·야간을 합친 동파 신고 건수는 21일 246건, 22일 135건, 23일 106건이다. 앞서 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던 19일 263건, 20일 383건이 접수된 것에 비하면 신고건수가 점점 줄어들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한파가 며칠 지속되다보니 시민들이 주의하고 있는데다 서울 지역 아파트를 중심으로 2시간 마다 한번씩 동파 방지 홍보 방송을 한 효과로 동파 건수가 많이 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계량기 사고는 계량기가 얼었다가 녹을 때 더 많이 발생해 주말 강한 한파 이후에도 당분간 주의가 필요하다.

수도계량기 동파를 예방하려면 계량기함을 감싸는 등 보온 조치를 하는 게 좋다. 외출하거나 밤에 수돗물을 사용하지 않을 때에는 욕조나 세면대 수도꼭지를 조금 틀어 수돗물을 흘려보내야 한다.

수도계량기가 동파되면 계량기 윗부분에 달린 유리가 깨지는데 이를 발견하면 즉시 서울시에 신고(☎ 120)해야 한다.

계량기가 동파될 경우 가정에 수돗물 공급이 되지 않거나 아주 적은 양의 물만 나와 불편을 겪게된다. 오래 방치하면 수도관까지 얼어붙을 수도 있다.

또한 물이 계량기 밖으로 흘러 나오는 경우도 많아 복도식 아파트의 경우 복도 전체가 얼어붙는다. 이 때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하므로 빠른 신고가 필요하다.

계량기 동파를 신고할 경우 당일 바로 계량기를 교체받아 수도를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개별적으로 설치한 일부 계량기를 제외하고 시가 관리하는 계량기에 대해서는 교체 비용을 받지 않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일 최저기온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동파예보를 운영중이다. 현재 최고 등급인 심각(-15도 미만) 단계가 발령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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