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방경찰청은 6일 자신들을 보고 웃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며 시민을 집단폭행한 조직폭력배 신모(30)씨 등 7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하고 2명을 입건했다.
경남 창원지역 폭력배인 신씨 등은 지난해 11월 7일 오전 4시께 울산에 왔다가 남구 삼산동 유흥가에서 A(20)군 등 3명을 폭행해 코뼈와 치아를 부러지게 하는 등 전치 2∼3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다.
신씨 등은 술을 마시고 길을 걷다가 주차된 차 안에 있던 A씨 일행이 웃는 것을 보고 기분이 나쁘다며 끌어내 폭행했다.
또 겁에 질려 달아나는 A씨 등을 20m가량 따라가 계속 때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신씨 등이 모두 86년생으로 이날 창원, 울산, 인천 등지에서 활동하는 동년배 조폭 30여 명이 울산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전국의 조폭들이 연계, 각 지역을 돌아가며 이처럼 모여 범행을 모의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이 시민을 위협하거나 폭행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하겠다”며 “피해 시민들은 꼭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왜 웃어” 시민 폭행한 조폭 구속
울산지방경찰청은 6일 자신들을 보고 웃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며 시민을 집단폭행한 조직폭력배 신모(30)씨 등 7명을 붙잡아 5명을 구속하고 2명을 입건했다. 당시 시민을 따라가는 조폭들 모습이 찍힌 폐쇄회로(CC)TV 화면.
울산경찰청 제공
울산경찰청 제공
신씨 등은 술을 마시고 길을 걷다가 주차된 차 안에 있던 A씨 일행이 웃는 것을 보고 기분이 나쁘다며 끌어내 폭행했다.
또 겁에 질려 달아나는 A씨 등을 20m가량 따라가 계속 때렸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신씨 등이 모두 86년생으로 이날 창원, 울산, 인천 등지에서 활동하는 동년배 조폭 30여 명이 울산에서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특히 전국의 조폭들이 연계, 각 지역을 돌아가며 이처럼 모여 범행을 모의하고 있는지 파악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조폭이 시민을 위협하거나 폭행하는 행위를 적극 단속하겠다”며 “피해 시민들은 꼭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