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뱃길 유람선 “한강 유람 안되나요”

아라뱃길 유람선 “한강 유람 안되나요”

입력 2015-12-01 11:26
수정 2015-12-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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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수자원공사 김포터미널∼여의도 연장 운행 추진서울시 환경 피해 우려…대형 유람선 운항에 부정적

경인아라뱃길 유람선을 한강 여의도까지 연장 운행토록 하는 방안을 놓고 서울시와 인천시가 대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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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 아라뱃길
경인 아라뱃길
인천시와 한국수자원공사는 아라뱃길 관광 활성화를 위해 김포터미널에서 여의도까지 13km 구간에서 1천t급 유람선을 운항토록 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아라뱃길 유람선은 인천항∼아라뱃길 인천터미널, 인천터미널∼김포터미널 구간만 운항 중이다.

시는 선유도·밤섬 등 한강의 수려한 풍광을 감상할 수 있는 코스를 추가하면 관광객 유치에 더욱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서울시에 운항 승인을 요청했다.

특히 2월 김포터미널 프리미엄아울렛 개장 이후 쇼핑객이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하면 아라뱃길에서 한강으로 이어지는 유람선 관광코스의 관광수요는 충분하다고 보고 있다.

수자원공사도 유람선 운항 확대에 대비, 56억원을 들여 여의나루역 앞 임시선착장 옆에 통합선착장 건설을 추진했다.

서울시는 그러나 환경 피해를 우려하는 한강시민위원회의 반대 때문에 아라뱃길 유람선의 한강 운항을 허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시민·환경단체도 정원이 1천명이 넘는 1천t급 대형 유람선이 운항하면 람사르습지로 지정된 밤섬 등 한강 생태계 보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아라뱃길 유람선 취항에 반대하고 있다.

이에 인천시와 수자원공사는 유람선이 여의도 선착장에 정박하지 않고 선유도와 밤섬 사이 지점까지 갔다가 회항하는 방식을 제안했지만 서울시는 여전히 부정적인 견해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시는 조만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를 방문, 유람선 운항을 허용해달라고 재차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3월 여론조사에서 서울시민도 응답자의 72%가 아라뱃길 유람선의 한강 운항에 찬성했다”며 “환경 피해를 유발하지 않는 범위에서 유람선이 운항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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