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옹심이 등 특선메뉴 12선 개발…27일 보고회
강원 강릉시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비해 향토 음식재료를 활용한 특선메뉴 12선을 선보인다.초당 두부, 사천 물회, 감자옹심이, 주문진 해물 등 기존 4대 특산음식을 보완해 글로벌한 입맛을 고려해 개발했다.
특선메뉴 12선은 삼계옹심이, 째복옹심이, 크림감자옹심이, 두부김치전골, 두부샐러드, 두부삼합, 삼선비빔밥, 바다해물탕, 해물전, 해물죽을 비롯해 조·석식 메뉴로 초당두부밥상과 바다해물밥상이다.
아울러 세계인의 다양한 입맛을 고려한 특제 소스와 감자, 두부, 오징어 등 향토 음식재료를 주제로 하는 간식(길거리 음식) 9종도 발표할 계획이다.
특선메뉴 12선은 가톨릭관동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중심으로 지역 내 역량 있는 셰프와 특산 음식업체가 참여해 지난 6월부터 약 5개월여의 노력 끝에 개발한 것이다.
수요자 중심의 상품화 가능한 메뉴개발을 위해 지난 9월부터 지금까지 매주 1회 미팅과 시연을 거듭, 음식 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개발한 특선메뉴 12선 최종 보고회는 27일 강릉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린다.
앞으로 특선메뉴는 특산 음식 마을과 음식업체를 대상으로 조리과정, 레시피 전수 등 기본교육을 통해 보급하고 사후관리와 심화교육을 연중 실시해 지역을 대표하는 메뉴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해 나갈 방침이다.
또 내년 2월 예정된 올림픽 푸드 페스티벌 등 강원지역 대표축제 등을 활용해 국내외 관광객에게도 선보일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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