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신생아 버려진 채 발견…경찰 수사

김해서 신생아 버려진 채 발견…경찰 수사

입력 2015-11-17 09:21
수정 2015-11-17 09: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경남 김해에서 갓 태어난 여자 아기가 버려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김해서부경찰서는 지난 9일 오후 9시께 한 주민으로부터 “고양이 울음소리가 계속 나서 나가봤더니 신생아가 버려져 있다”는 신고를 받았다.

경찰이 신고 장소인 김해시 한림면의 한 카페 근처로 출동한 결과 어른용 셔츠를 입은 아기가 두툼한 외투에 싸여 바닥에 누워 있었다.

경찰은 아기를 즉시 병원으로 보내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아기는 현재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아기가 착용한 옷을 맡겨 DNA 등 감식작업을 하고 있다.

또 음식점 주변 CCTV 등을 확인하며 탐문수사를 하고 있다.

경찰은 지난 11일부터는 제보전단을 배포, 신생아 유기 장면을 목격한 시민을 찾고 있다. 목격자에게는 신고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경찰 측은 17일 “신생아여서 외모로 특징을 가려내기가 쉽지 않지만 외국인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