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최저 9도·최고 17도…기상청, 시험장 기상정보 제공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리는 12일(목요일)에는 예년의 ‘수능 한파’가 없을 전망이다.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예비소집일인 11일과 수능 당일인 12일에는 전국이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11일에는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강원도 영동과 경북북부 동해안, 제주도는 흐리고 가끔 비(강수확률 60∼8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수능일인 12일에는 전국이 구름 많겠다. 강원도 영동은 흐리고 오전에 가끔 비(강수확률 60∼70%)가 오겠다.
수능 당일의 아침 최저기온은 5도에서 13도,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9도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2∼5도 높겠다. 낮 최고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지역에 따라 2∼4도 높은 수준을 보이겠다.
서울의 예상 최저 및 최고기온은 9도와 17도다.
주요 도시별로는 부산 13도·18도, 대구 9도·17도, 광주 10도·19도, 전주 9도·18도, 대전 8도·18도, 청주 8도·17도, 춘천 6도·17도, 강릉 9도·13도, 제주 15도·18도다.
김용진 기상청 통보관은 “당분간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구름이 많아지겠다”며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올라 수능일에는 포근한 날씨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수험생 편의를 위해 홈페이지에서 시험장 기상정보를 제공한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평가 시험장 기상정보’ 코너에서 시험장 이름(학교명)으로 날씨 조회를 할 수 있다.
홈페이지(http://www.kma.go.kr/weather/special/special_exam_03.jsp) 내 서비스 기간은 12일까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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