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을 받는 이승훈 청주시장이 2일 검찰에 소환됐다.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이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에 출두한 이 시장은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보대행 기획사 대표 A씨와의 5억여원대 금전 거래의 성격을 놓고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이 기획사 사무실과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하루 뒤인 지난 13일에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가 풀어준 뒤 재소환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문제의 기획사 관계자를 비롯해 이 시장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와 회계 책임자도 수 차례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시장이 검찰 소환 조사에서 이런 의혹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지방선거를 치를 자금이 부족해 개인적으로 2억원 정도를 빌려 사용한 뒤 선거가 끝나고 갚은 것만 있을 뿐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청주지검은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이 시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하고 있다.
검찰에 출두한 이 시장은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이 시장은 지난해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홍보대행 기획사 대표 A씨와의 5억여원대 금전 거래의 성격을 놓고 의혹을 받아왔다.
앞서 검찰은 지난 12일 이 기획사 사무실과 A씨의 자택을 압수수색, 업무용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서류 등을 확보했다.
하루 뒤인 지난 13일에는 A씨를 긴급체포했다가 풀어준 뒤 재소환하는 등 강도 높은 조사를 벌여왔다.
문제의 기획사 관계자를 비롯해 이 시장 선거캠프 핵심 관계자와 회계 책임자도 수 차례에 걸쳐 검찰 조사를 받았다.
이 시장이 검찰 소환 조사에서 이런 의혹을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면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앞서 이 시장은 지난 14일 간부회의에서 “지방선거를 치를 자금이 부족해 개인적으로 2억원 정도를 빌려 사용한 뒤 선거가 끝나고 갚은 것만 있을 뿐 법적으로 문제가 될 것이 전혀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