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단 충북 괴산서 한자리…종교문화축제 ‘성황’

7대 종단 충북 괴산서 한자리…종교문화축제 ‘성황’

입력 2015-09-19 16:22
수정 2015-09-1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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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대 종단 대표들이 19일 충북 괴산에 모였다.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을 비롯, 7대 종단 대표들은 이날 괴산 세계유기농 산업엑스포장에서 열린 제19회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에 참석했다.

이 축제는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자승 스님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이영훈 목사,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 원불교 남궁성 교정원장, 어윤경 성균관장, 박남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종교지도자협의회 공동대표 의장인 자승 스님은 “유기농 엑스포가 추구하고자 하는 생명, 종교가 추구하는 생명은 인류애 측면에서 다르지 않다”며 “서로에게 해가 되지 않는 유기농의 삶으로 우리 인류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생명, 함께 심는 행복의 씨앗’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 축제는 유기농 엑스포 및 지역과 함께 하는 축제로 준비됐다.

축제의 대미는 오후 3시부터 열린 생명콘서트다.

각 종단 대표는 생명·화합·행복·종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시종 충북지사와 박민권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은 7대 종단 대표들과 함께 콩·수수·기장 등 오곡을 생명박스에 담는 퍼포먼스를 연출했다.

각 종단은 종교 문화를 한 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했다.

불교는 사찰음식 맛보기, 기독교는 기독교 역사 인물 알아가기, 천주교는 묵주 만들기, 원불교는 원불교 알아가기 행사를 준비했다.

유교는 화살을 던져 병 속에 많이 넣는 게임인 투호례, 천도교는 이천식천(以天食天) 체험, 민족종교는 전통매듭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생명이라는 주제에 걸맞게 종교동산 바람개비 만들기, 압화 부채 만들기, 토피어리 화분 만들기 등 종교인과 비종교인이 한데 어우러질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이어졌다.

생명콘서트에서는 대북 사물놀이, 퓨전 국악, 뮤지컬 갈라쇼, 관악 퍼포먼스와 가수 홍진영·박상철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앞서 종단 대표들은 괴산 입석마을 사과농원에서 농민들과 사과를 함께 딴 뒤 지역 농심을 살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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