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연 교육감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겠다”

조희연 교육감 “세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겠다”

입력 2015-09-07 09:38
수정 2015-09-0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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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소심 선고유예 판결 후 첫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교육감 선거에서 상대 고승덕 후보의 미국 영주권 보유 의혹을 제기했다가 항소심에서 선고유예 판결을 받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7일 앞으로 더 신중하게 발언하겠다고 말했다.

조 교육감은 이날 아침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세 번 생각하고 한번 말하라는 삼사일언(三思一言)이라는 말을 되새기겠다”며 “서울교육의 혁신이 지속되도록 기회를 주신 2심 재판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서울고법은 4일 작년 교육감 선거 과정에 고승덕 당시 후보에 대해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기소된 조 교육감에게 일종의 ‘선처’인 선고유예 판결을 내렸다. 이날 항소심 판결 이후 첫 출근길의 표정에서는 안도감이 읽혔다.

그는 자신이 표방해온 혁신교육에 대해선 “안정 속의 개혁을 중단없이 추진하겠다”며 “혁신이 일부 학교가 아닌 모든 학교에서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과거와의 단절 측면에서 권위주의적인 교육행정과 학교운영 모델을 민주적으로 만들어가는 창조적 혁신 노력이 필요하다”며 교단 내 민주주의 확산을 중요 추진과제로 꼽았다.

검찰이 항소심 판결 직후 검찰이 즉각 상고 방침을 밝힌 데 대해선 “검찰이 상고하겠다고 했지만, 실제 상고 여부는 지켜봐야할 것 같다”며 “변호사들과 함께 향후 추이를 보면서 대처 방안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윤유진 서울시의원, 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 증설 확답 이끌어내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윤유진 의원(국민의힘, 송파1)이 3일 진행된 교육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교육감으로부터 잠실고등학교의 2027학년도 신입생 학급 증설 약속을 받아냈다. 이날 윤 의원은 잠실고의 학급 확충을 강력히 촉구했으며, 교육감은 이에 동의하며 최소 3학급 증설 요구안을 면밀히 검토해 가능한 규모를 최종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질의를 통해 최근 대규모 재건축과 입주로 잠실고 1단계 1지망 경쟁률이 2025학년도 1.14대 1에서 2026학년도 7.86대 1로 급등했고, 잠실4동 인구 또한 2만 2000명 선에서 최근 약 3만 4000명까지 대폭 늘어난 점을 근거로 교육 환경 변화에 맞춘 학급 복원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윤 의원은 “주민들이 이주하고 학생이 줄었을 때는 학급을 줄였다”며 “그렇다면 재건축이 완료되고 주민들이 다시 들어오는 지금은 늘어난 교육 수요에 맞춰 학급도 다시 늘려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지난 잠실고 학급 증설 토론회에서 학부모 대표는 ‘학급 증설이 아니라 학급 복원이다’고 언급하기도 했는데 교육감도 동의하시냐”고 물었다. 이에 교육감은 “타당한 말씀”이라며 “하지만 한 학급을 늘리려면 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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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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