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서 40여명 탄 통근버스 추락…1명 사망

거제서 40여명 탄 통근버스 추락…1명 사망

입력 2015-07-31 19:49
수정 2015-07-31 1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조선소 근로자 탑승, 수십명 부상 추정

경남 거제에서 40여명의 근로자를 태운 통근버스가 5m 아래로 추락, 1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쳤다.

31일 오후 6시께 거제시 사등면 사곡리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굴다리에서 5m 아래로 추락해 전복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직후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10여 명을 50여분에 걸쳐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40대 근로자 1명은 숨졌다.

버스 밖으로 탈출한 나머지는 대부분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큰 부상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통근버스 운전자는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서 핸들을 꺾었다가 사고가 났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관광버스 상호를 단 45인용 사고 버스는 업체 측에서 전세계약해 통근버스로 쓰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일부는 자리에 앉지 못하고 선 상태였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차량 정비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탈모약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이재명 대통령이 보건복지부 업무보고에서 “탈모는 생존의 문제”라며 보건복지부에 탈모 치료제 건강보험 적용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대통령의 발언을 계기로 탈모를 질병으로 볼 것인지, 미용의 영역으로 볼 것인지를 둘러싼 논쟁이 정치권과 의료계, 온라인 커뮤니티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당신의 생각은?
1. 건강보험 적용이 돼야한다.
2. 건강보험 적용을 해선 안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