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성고충 상담교사가 여학생 추행해 직위해제

고교 성고충 상담교사가 여학생 추행해 직위해제

입력 2015-07-29 10:40
수정 2015-07-29 10:4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다른 교사는 학생들에 ‘황진이’ 등 별명 짓고 성희롱

서울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서 50대 남자 교사가 여학생을 성추행해 물의를 빚고 있다. 이 학교 다른 교사는 수업 중에 성적인 농담을 하는 등 부적절한 발언을 일삼은 것으로 드러나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29일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의 공립고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50대 교사 A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고 학교에 신고했다.

이 교사는 학교의 성고충상담실의 책임 교사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학생은 A 교사가 미술실에서 허벅지와 팔, 가슴 부분 등을 노골적으로 만졌다는 내용을 학교 측과 교육청에 진술했다.

그러나 해당 교사는 학생과 대화를 하다가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을 뿐 다른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청과 경찰은 다른 피해 학생들이 없는지도 조사하고 있다.

이 학교의 다른 교사 B씨도 수업 시간에 상습적으로 학생들에게 부적절한 성적 발언을 하는 등 성희롱을 일삼았다는 주장이 제기돼 교육청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특히 B 교사는 반별로 일부 여학생들에게 ‘황진이’, ‘춘향이’ 등의 별명을 지어주며 자신의 성적인 상상을 수업 중에 늘어놓는 등 학생들을 상대로 광범위한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런 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해당 학교에 즉각 감사 인력을 투입해 조사를 벌이는 한편, 두 교사를 경찰에 형사 고발하고 지난 22일에는 직위해제 조치했다.

직위해제는 임용권자가 공무원으로서의 신분은 보존시키되 직위를 부여하지 않는 것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해당 학교로부터 성추행과 성희롱 신고가 접수돼 학교 측이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들과 학생들을 즉시 격리조치했으며 경찰도 관련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이 학교 학생들을 상대로 지난 20∼23일 긴급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형사 고발된 교사 2명 외에도 3명의 교사가 학교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성적 농담이나 희롱을 한 정황이 드러나 교육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교육청은 경찰 조사와 별도로 가해자로 지목된 교사와 피해 학생들에 대해 강도 높은 조사를 벌이는 한편, 학교 측의 초기 대응이 적절했는지 여부를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교육청은 또 학생들에 대한 집단심리치료 등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의정공헌대상 수상

서울시의회 구미경 의원(국민의힘, 성동2)이 지난 6일 국회에서 열린 ‘2026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시상식에서 ‘의회의정공헌대상’을 수상했다. 최수진 국회의원,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혁신위원회와 연합경제TV가 공동주최한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인물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이날 시상식에는 최수진 국회의원(국민의힘, 비례대표)이 참석해 상장을 수여하며 수상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구 의원은 그동안 서울시의회에서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조직위원회는 특히 구 의원이 지역구인 성동구 현안 해결과 서울시정의 투명성 확보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해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실제 구 의원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서 날카로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시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예산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 또한 성동구의 현안 해결은 물론 소외된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활동을 이어오며 ‘발로 뛰는 현장 중심 의정’을 실천해 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구 의원은 “오늘 수상은 더 나은 서울과 성동을 위해 더 열심히 뛰라는 시민들의 준엄한 명령이라 생각하고 최선을
thumbnail - 구미경 서울시의원, ‘제10회 대한민국 자랑스러운 베스트대상’ 의정공헌대상 수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