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말말말]“대한민국 사람은 너무 겁이 많은 것 같다”

[메르스 말말말]“대한민국 사람은 너무 겁이 많은 것 같다”

입력 2015-06-10 16:01
수정 2015-06-1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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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말말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메르스 말말말.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마스크 쓰는 것은 전반적인 위생을 위해 장려하지만 굳이 메르스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문형표 장관은 지난 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메르스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것이 아니니 확진 환자가 발생한 병원을 방문한 환자 등은 마스크를 쓸 필요가 없느냐’는 질문에 “마스크 착용하는 것은 메르스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위생을 위해 장려한다. 그러나 굳이 메르스 때문에 추가적인 조치를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러나 문형표 장관은 지난달 23일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 인천공항 검역소를 방문했을 당시 마스크를 착용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을 받았다.

메르스 말말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메르스 말말말.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메르스 전파력이나 중증도를 고려하면 과도하게 포장돼 있다고 본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병원장

송재훈 원장은 지난 4일 새누리당 ‘메르스 비상대책특별위원회’가 개최한 전문가 간담회에서 “일반 국민들은 손 잘 씻으시고 개인위생만 잘 지키신다면 메르스가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 병 자체에 대한 전파력이나 중증도를 고려하면 과도하게 포장돼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병원들이 격리대책들을 완전히 시행하고 있으니 (환자를 진료한) 그 병원이 위험하단 건 오해”라고도 했다.

그러나 송재훈 원장이 이러한 발언을 하고 있었을 때 이미 삼성서울병원에서는 메르스 환자를 비롯해 접촉자가 대량으로 발생한 사실을 인지하고 격리조치를 진행하고 있었다. 삼성서울병원은 메르스 감염자가 대량 발생해 2차 유행 중심지가 된 상태다.

“메르스는 감기와 다를 게 없다”

-서명옥 서울 강남보건소장

지난 5일 박원순 서울시장의 강남보건소 현장 방문 직전 서명옥 소장은 서울시 직원들과 기자들에게 “메르스는 새로운 종류의 바이러스가 하나 더 생긴 것일 뿐이며, 치사율이 40%라는 건 과장된 것이고 실제는 5%에 불과해 감기와 다를 게 없다”면서 마스크를 쓰고 있는 기자들에게 마스크를 벗을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고 오마이뉴스가 보도했다.

메르스 말말말.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메르스 말말말.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메르스’란 말이 공포스러우니 우리말로 이름을 바꾸자”


-새누리당 이철우 의원

이철우 의원은 9일 원내대책회의에서 “‘메르스’란 공포스러운 말을 우리말로 바꾸자”면서 “‘신종 변형 감기’라든지 국민들이 겁을 덜 내도록 방안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냥 ‘메르스’하면 무엇인지도 모르고 걸리면 다 죽는 것으로 생각해 도통 밖으로 나오지도 않고, 경제가 망하고 있다”면서 “지난주 지역에 가니 장사도 안 되고, 택시도 빈 채로 그냥 서 있는 등 난리다”라고 말했다.

또 “세계 사람들이 느낄 때 대한민국 사람은 너무 겁이 많은 것 같다”고 말하기도 했다.

메르스 말말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메르스 말말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박근혜 대통령은 제때 할 일을 다 했다”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

황교안 국무총리 후보자는 지난 8일 메르스 확산 사태에 대한 박근혜 대통령의 대처가 늦은 게 아니냐는 지적에 “박 대통령은 제때 해야 할 일을 다 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교안 후보자는 새정치민주연합 은수미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하면서 “국정 과제가 많고, 할 일이 있기 때문에 개인적인 현출(드러내보임) 이런 건 충분하지 못할 수 있지만,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준비는 꾸준히 철저하게 정부 중심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메르스 말말말. 박근혜 대통령.
메르스 말말말. 박근혜 대통령.
“힘든 병마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면 극복할 수 있는 것”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은 9일 직접 주재한 국무회의 자리에서 “전문가에 따르면 메르스 차단의 최대 고비가 6월 중순까지라고 한다”며 “우리는 세계적 수준의 의료기술과 방역 체계, 그리고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저력을 갖고 있는 만큼 정부와 의료계를 포함한 국민 모두가 합심해 총력 대응해 나간다면 메르스를 빠른 시일내 종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힘든 병마도 이겨낼 수 있다는 의지가 있다면 극복할 수 있는 것”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 여러분과 함께 이 상황을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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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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