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4시간 환자 이송전담반 운영…병상 38실 확보

서울시 24시간 환자 이송전담반 운영…병상 38실 확보

입력 2015-06-07 15:58
수정 2015-06-0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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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니터링 대상자 1천552명 중 1천343명 격리

서울시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의심환자 24시간 이송전담반을 운영하고 시립병원 3곳에 병상 38실을 확보하기로 했다.

김인철 서울시 대변인은 이날 오후 3시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120다산콜센터 인력 보강 등 메르스 대책들을 발표했다.

서울시는 메르스 환자가 발생한 병원 이름이 공개된 후 상담전화가 폭주할 것으로 보고 다산콜 인력을 119명까지 보강했으며, 가택격리 등을 안내하는 ‘리턴콜센터’도 운영하기로 했다. 누리집(www.seoul.go.kr)에 신고 게시판도 운영한다.

소방재난본부 주관의 24시간 이송지원반과 소방관서장 중심의 대책상황실도 운영된다. 정밀 검사가 필요한 유증상자를 구급차로 병원까지 신속히 후송하는 게 핵심 임무다.

현재까지 메르스 의심 환자 17명을 이송했고, 이 중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는 또 시 보건환경연구원이 확진 판정 권한을 받음에 따라 검진과 확진 판정에 속도를 내기 위해 검진 역량을 하루 35건에서 70건으로 늘렸다.

현재까지 시 보건환경연구원 검사 실적은 총 138건으로 이 중 128건이 음성, 2건이 양성 판정이 났다. 8건은 실험 중이다.

가택격리자를 포함한 서울시 모니터링 대상자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1천552명이며 자택격리된 사람은 1천337명, 시설격리된 사람은 6명, 단순 접촉으로 파악된 사람은 169명이다.

시는 아울러 서울의료원, 서북병원, 보라매병원 등 3개 시립병원에 38실의 메르스 환자 격리병상을 확보했다.

시가 주최하는 문화체육행사는 연기하거나 취소할 계획이다. 단, 13일 서울시 공무원 채용 필기시험은 예정대로 치른다.

한편 시는 이날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소속 의사인 35번째 환자가 참석했던 심포지엄 참가자 명단을 받았다. 시는 이 명단에 연락처가 포함돼 있지 않아 추가로 정보를 요청했고, 연락처가 확보되면 이날 중 자택격리 요청을 할 방침이다.

35번째 환자가 참석했던 재건축조합 총회 참가자 1천565명 중에는 아직 34명이 연락이 닿지 않았고, 추가로 파악된 외부용역직원 56명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

총회 참석자 중에서 약 10명이 가벼운 의심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사한 2명 중 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실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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