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에 부담주기 싫다’…독거노인 서울만 25만명

‘자녀에 부담주기 싫다’…독거노인 서울만 25만명

입력 2015-05-08 07:17
수정 2015-05-08 07: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민 절반 “노부모 부양, 국가와 공동책임”

서울 독거노인이 25만명을 넘어서면서 노후 빈곤과 고독사가 보편적인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어버이날인 8일 서울시에 따르면 65세 이상 독거노인은 2007년 15만 8천424명에서 매년 증가해 2013년에는 25만 3천302명으로 늘었다.

또 올해를 기준으로 60세 이상 가구주 중 24%가 혼자 사는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녀 없이 부부만 사는 ‘빈 둥지 가구’나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고 앞으로도 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2000년부터 올해까지 60세 이상 1인 가구가 14만 6천명 늘었으며, 2030년까지는 22만 7천명이 더 늘 것이라고 설명했다.

통계청 사회조사에서도 앞으로 자녀와 함께 살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2002년 49.3%에서 2013년 71.4%로 크게 증가했다.

실제로 60세 이상을 대상으로 자녀와 동거 여부를 조사한 결과 54.8%가 함께 살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자녀와 따로 사는 이유로는 ‘따로 사는 게 편해서’가 35.3%로 가장 많았고, ‘독립생활이 가능해서’(34%), ‘자녀에게 부담될까 봐’(23%)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명이 늘고 의료비 등 각종 지출도 증가하면서 개인 부담만으로는 안정된 노후를 보내기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서울 관악구 삼성동 한 무허가 판자촌에선 올해 1월 한 달 동안에만 고독사가 최소 4건 발생했다. 특히 한 60대 남성 시신은 뒤늦게 발견돼 부패가 너무 심한 탓에 신원조차 파악하지 못했다.

서울시는 국비가 매칭되는 돌봄서비스 외에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급식, 거동이 불편한 노인의 안부를 확인하기 위한 사랑의 안심폰 사업, 장애 노인 재가관리 지원 등을 하고 있지만 급증하는 노인 인구를 감당하기엔 역부족이다.

그럼에도 중앙·지방정부의 노인 부양에 대한 수요와 욕구는 늘고 있다.

통계청 사회조사에서 부모의 노후 생계를 주로 누가 돌보아야 하는지에 대해 자녀가 해야 한다는 의견은 2002년 64.8%에서 지난해 31.2%로 감소했다.

자녀와 정부·사회의 공동 책임이라는 견해는 2002년 22.3%에서 지난해 48.2%로 증가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립 능력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할 수 있게 은퇴 초기부터 재사회화 교육과 사회 참여를 지원하는 ‘인생 이모작’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치매 등 질병을 조기에 발견해 부담을 더는 정책도 꾸준히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정비구역 지정 환영”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이 지난 19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 수권분과위원회에서 ‘아현1구역 주택정비형 공공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마포구 아현동 699번지 일대 아현1구역은 최고 35층, 총 3476세대 규모의 대단지 명품 주거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아현1구역은 그간 복잡한 공유지분 관계와 가파른 경사지 등 열악한 여건으로 인해 사업 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이 의원은 시의원 후보 시절부터 아현1구역 주민들을 만나 어려움을 경청하며 사업 정상화를 위해 꾸준히 노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주택공간위원회 위원으로서 2023년과 2025년 두 차례에 걸쳐 SH공사 사장을 직접 현장으로 불러 주민들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등 공공시행자인 SH공사가 적극적으로 사업에 임하도록 독려했다. 또한 그는 도계위 상정 일정을 면밀히 챙기는 등 사업 추진이 지연되지 않도록 서울시 유관 부서와 긴밀히 협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오랜 기간 아현1구역의 변화를 위해 함께 뛰었던 만큼, 이번 구역 지정 소식이 무엇보다 기쁘고 감회가 새롭다”라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thumbnail - 이민석 서울시의원 “아현1구역 정비구역 지정 환영”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상 및 업무 내 AI 서비스 활용 비중은 어느 정도입니까?
일과 대부분을 AI와 병행한다.
단순 참고용으로 간헐적 활용한다.
거의 활용하지 않거나 직접 수행하는 방식이 우선이다.
지난 Poll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