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 합동분향소
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세월호 희생자 정부 공식 합동분향소에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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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1주년을 하루 앞둔 15일 안산시내 곳곳에 희생자를 추모하는 현수막이 걸려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시는 단원구 초지동 합동분향소와 단원고교, 시청, 중앙역, 초지역 일대 등 5개 구간 30곳에 추모 현수막을 부착하고 관공서에는 추모 배너를 설치했다.
국기게양대에는 ‘하나의 작은 움직임이 큰 기적을’이라고 적힌 노란리본 깃발을 달았으며 시청 민원실 홍보 전광판에는 추모 영상이 상영된다.
버스, 택시, 관용차량 등 2천800여대는 노란리본을 달고 운행하고 있다.
참사 1주년인 16일에는 합동분향식에 이어 시민 4천여명이 참가하는 걷기대회를 연다.
참가자들은 합동분향소에서 단원고까지 4.8㎞를 걸으며 희생자들을 추모한다.
안산시와 시민 사회단체는 25일까지 시화전, 포럼, 예술제 등 다양한 추모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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